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서 나온 것처럼 “교회”라는 단어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역의 어떤 무리요, 한 주에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구조(조직)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지만 이것은 부분적으로만 옳은 것이다.
“교회”라는 단어는 헬라어 “엑클레시아ekklesia”다. 이 단어는 “밖으로”를 의미하는 “에크ek”와 “부르다”를 뜻하는 “크레시스klesis”의 합성어이다. 신약성경에서 여러 방식으로 117번 사용되었으며,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밖으로 불려나온 사람들의 무리를 말한다. 교회는 사도행전 19:39절에서 법률적인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불려나온 합법적인 입법기관으로 사용되었다. 사도행전 7:38절에서는 “광야에 있는 성도들”, 이스라엘로 불렸다. 사도행전 19:32, 41절에서는 혼란스럽고, 소동하는 군중으로 말한다. 성경에서 교회를 이스라엘 민족, 이스라엘 사람들로 3번 사용되었고(마 18:17, 행 7:38), 또 구원받지 않은 이방인들의 모임을 2번 교회로 사용되었다(행 19:32, 39). 이 다섯 번의 경우는 그리스도인들로 번역하기보다 오히려 회중으로 번역되는 것이 낫겠다. 그 회중은 무리에게서 불려나온 자들을 말하는데 즉, 이스라엘이 민족들로부터 불려나왔고(행 7:38), 이 민족에게서 불려나온 각 사람(마 18:17), 이방민족으로부터 불려나온 각 사람들(행 19:32, 39)로 이해되어야 한다.
구약성경 히브리 원문에는 이와 상응하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히브리어 “카할qehal”인데 구약성경에서 112번이나 찾을 수 있다. 신약성경에서 엑클레시아ekklesia를 찾을 수 있는 숫자와 거의 비슷하다. “카할qehal”은 “회중”(신 9:10), “모임”(신 23:1-3, 왕상 8:14), “무리”(삼상 19:20)로 번역되었다. 이 단어는 주로 이스라엘,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해 사용되었고, 몇 번에 불과하지만 이방민족들에게도 이 단어는 사용되었다(창 35:11, 겔 23:46-47, 26:7, 38:4, 7, 1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