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히도벨은 자기의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얹고 일어나 자기 성읍인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집안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어 아버지의 묘에 장사되었습니다.』(사무엘하 17:23)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속담 중 하나는 『엎지른 우유 때문에 울지 마라』였습니다. 사소하거나 흔한 문제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뜻입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과민하게 반응한 것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조언이 거부당했다고 해서 상처받은 감정 때문에 자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조언이 거부되면 아히도벨이 지지했던 반역자 압살롬이 결국 파멸할 것임을 알 만큼 현명했습니다. 그는 후새가 제안한 대안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