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취하여 삭도를 삼아 네 머리털과 네 수염을 밀고 또 저울을 가져 터럭을 달아 나누라.”(에스겔 5:1, KJV) 제사장의 머리털은 단순한 머리털이 아니었다. 율법 아래에서 아론의 아들들의 수염과 머리카락은 거룩한 존엄성을 나타내는 구별된 표지였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1:5에서 제사장들에게 명백히 명령하셨다. “그들은 자기 머리를 대머리로 만들지 말며, 수염 가장자리를 밀지 말며” 이스라엘에서 머리를 밀어 대머리가 되는 것은 포로의 수치, 이방 종교식 애도, 또는 심각한 의식적 부정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현직 제사장이 머리와 수염을 완전히 미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바벨론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에스겔에게(에스겔 1:3) 다음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