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시편 110:7 (KJV) 시편 110편은 다윗의 주를 여호와의 오른편에서부터 왕들이 쓰러진 전장까지 인도한 후, 아무런 예고도 없이 그를 흙바닥에 무릎 꿇린 채 남겨 둔다. 처음 네 절에서 메시아는 하늘에 보좌에 앉으시고 영원한 제사장 왕으로 맹세를 받으신다(시편 110:1-4). 이어 시편 110:5, 6에서는 전쟁의 심판이 펼쳐진다. 그분은 통치자들을 쳐부수시고, 골짜기들을 시체들로 가득 채우시며, 많은 나라들 위에서 그들의 머리(로쉬rōʼsh)를 상하게 하신다(시편 110:6). 이는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옛 약속을 성취하는 것이다(창세기 3:15). 그러나 이 시편은 상아궁전 안이나 승리의 잔치 자리에서 끝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