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경수는 사이렌 소리와 총소리 같은 몹시 큰 소리를 들었다. 그의 몸은 때때로 소음에 떨렸지만, 그는 두렵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돌보고 있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누군가 경수에게 매우 심술궂은 말을 했다. 말에 찔렸다. 하지만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사랑했다. 또 한 번은 경수가 심하게 엉망이 되게 유리 접시를 깨뜨렸다. 그는 끔찍하고 매우 서투른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는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했을 때 그의 마음은 평화로워졌다. 밤이 되면 경수는 침대에 웅크리고 앉아 평화롭게 잠을 잤다. 그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직 깨어 있었다. 그는 아버지의 보살핌 속에서 평화롭게 지냈다. “내가 내 눈을 들어 산을 향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