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사랑

 

 

 

 

난주는 자신이 받은 황금 팔찌를 좋아했다. 그것은 그녀의 약혼자의 사랑의 상징이었고,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었다. 그녀는 볼 때마다 웃음이 났다. 그래서 무심결에 팔찌를 만지려고 손을 손목에 댔다...

 

그 순간 공포가 난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팔찌는 그녀의 손목에 없었다! 그녀는 그날 아침에 그것을 손목에 찼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잃어버렸음을 직감했다! 그녀는 그녀가 걸어온 길을 걸어야 했다. 그녀는 한참을 걸어왔었다. 어디로, 오, 어디에 떨어졌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 팔찌를 잃어버릴 수 있었을까? 그녀의 약혼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녀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부끄러웠다.

 

혼자서는 찾을 수 없어 약혼자에게 말했다. 그의 반응은 그녀를 완전히 놀라게 했다. 그는 그녀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사실, 그는 그에게 중요한 것은 그녀뿐이라고 그녀에게 확신을 주었다. 그는 그녀가 팔찌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울었고 할 수만 있다면 팔찌를 찾기 위해 그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녀의 행동은 그의 사랑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눈물과 수치심을 닦아내면서 난주는 약혼자가 자신의 실패에 놀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실패했을 때 도망가지 말고 그에게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그의 팔은 항상 활짝 열려 있었다. 그는 그녀를 엉망진창으로 본 것이 아니라 흠 없고 사랑하는 신부로 보았다.

 

‘... 이리로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요한계시록 21:9)

 

‘주께서 옛적에 내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였거늘 그러므로 인자로써 너를 이끌었노라."(예레미야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