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른훗 일기

빛으로서 하나님의 움직이심은 구약성경에 그려졌다.(3)

Hernhut 2015. 11. 12. 17:27

행정 안에서

 

빛이 왔을 때 하나님의 창조, 하나님의 부르심, 그리고 하나님의 행정이 왔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이 세 가지 것은 빛으로 시작했다. 창조, 그분의 부르심, 그리고 시나이 산에서 그분의 율법을 주심은 뇌성벽력(雷聲霹靂), 그리고 그분 자신의 나타나심으로 이루어졌다.

 

빛이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질서를 잡아갔다. 빛이 오기 전에 모든 것은 혼돈(혼란) 가운데 있다. 하지만 빛이 올 때 전후 사정이 딱딱 들어맞는다. 빛이 나타남으로 모든 것이 있어야 할 제자리에 있게 된다. 하나님의 거래는 하나님의 움직이심이 빛이신 고로 질서정연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빛은 우주가 최초로 구성된 것이요, 빛이 그 질서 안에서 우주를 그토록 아름답게 한다.

 

빛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창조하셨다는 것을 체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준비하셨다. 하지만 빛 없이 여러분은 그분께서 정돈하신 것을 볼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 우리가 어둠 가운데 있을 때 그 환경을 불평하고, 책임을 묻고, 중얼대며, 불안해한다. 하지만 빛이 오자마자 모든 것은 분명해지고, 옳은 이해를 갖게 되고, 심지어 주님께 감사를 하고 찬양할 수 있다. 여러분이 삶을 살아가는 모든 것은 빛에 의한 것이다. 빛이 오고,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는다. 빛이 오고 여러분은 따른다. 빛이 오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환경이 달라진다. 빛이 올 때 여러분의 삶은 더 이상 예전처럼 될 수 없다.

 

그렇게 되고나서 빛이 올 때 하나님의 행정이 온다. 율법은 하나님의 행정을 대표한다. 율법에 제사장에 속한 봉사가 있고, 모든 하나님의 규례와 법령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빛의 문제다. 빛 없이 하나님은 그분의 행정을 수행할 도리가 없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빛 비추심으로 인도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