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배교에 대한 비애

Hernhut 2016. 4. 6. 19:04

배교란 그리스도 안에 있다가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거나 돌아서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것을 이단으로 부른다. 하지만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 모이면서 여전히 멀어지지 않는 끈적거리는 그리스도인 같은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남아 있다. 우리는 그들을 누룩이라 부른다. 더 격하게 부르면 지독한 이단이다.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였던 가룟유다 역시 거의 3-4년을 따라다녔고, 열심히 설교를 듣고, 충성을 다한다고 했지만 그는 결국 맘몬에 빠지는 배교자가 되었다.

배교자들이 되는 이유는 대부분 영의 구원에만 매력을 느끼고 혼의 구원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데서 온다. 영의 구원에 멈춰버린 성도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교회사 처음부터 끝까지 이 누룩은 교회 안에 존재한다. 처음부터 신실한 형제들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금방 전염병처럼 번져버리고, 누룩과 같이 교회를 점령해 부패시킨다.

성도들은 애초부터 건전한 가르침,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디자인하신 교회의 예방백신을 주입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믿음에서 떠나는 성도들을 막을 필요가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한국 성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떠나 지독한 이단이 되었거나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교회 안에 머물면서도 여전히 과거의 풍습이나 점집을 찾아다닌다.

양적으로는 숱한 사람으로 증가되었지만 예방접종 주입을 하지 않고 있어 이단을 양산하고, 열매를 맺을 수 없는 허목(虛木)을 키우고 있다. 교회는 진리보다는 맘몬, 성공, 세상 지식으로 채워지고, 어찌 보면 세상 사람들과 유사한 그리스도인, 복음을 가미한 그리스도인을 양산해 가고 있다. 이를 애석해 하면서 이 유다서를 썼다.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기 그지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도하신 성도, 교회로 성장해 가는 그리스도인들을 보기를 원한다.

<여담이지만> 굵직한 이단들은 누가 만들었나? 그것은 일차적으로 사탄이겠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많은 목회자들, 사역자들일 것이다. 그들을 보면 눈물이 흐른다. 양적으로, 가시적으로 성장해 가는 교회들을 보면서 숱한 영적인 의사들이 예방접종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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