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가 아버지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돕는 자(위로자, 변호자, 중보자, 상담사, 강화하시는 분, 다시 오실 자, 곁에서 돕도록 불리는 자, 파라클레토스)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는 진리의 그영이 올 때 그가 오면 그분께서 나에 대해 증언하고, 증인이 될 것이니라.”(요한복음 15:26)
주님의 존재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있다. 우리는 그분의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 그분에게서 무엇이 흘러나오는가? 요한복음 15:26에서 주님은 “위로자가 올 때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 보낼 것인데 아버지에게서 올 진리의 그영이니라. 그가 나에 관해 증언할 것이라.”라고 말씀하셨다.
헬라어로 “나오다”라는 단어는 “흘러나오다, 흘러 밖으로 분출하다.”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22:1에서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보좌에서 흘러 밖으로 나오는 생명수의 강이 있다. 하나님에게서 흐른다. 하나님께서 위로자를 보내심은 하나님에게서 위로자의 흐름이다. 주님께 흘러나오는 것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예언되었다. 요한 사도는 말한다.
“말씀(그리스도)이 육신이 되시고, 우리 가운데 사시니 우리가 [실제로] 그분의 영광을 보았고, 아버지의 독생자 [곧 그분]께 속한 영광이요, [진실로 유일무이하신 분, 한 분이신 그분]의 (속임이 전혀 없이) 은혜와 진리가 풍성하더라.”(요한복음 1:14)
하나님에게서 흐르는 것은 무엇인가? 밖으로 나오는 그분의 흐름은 그분의 육신되심이다. 말씀은 육신이 되셨고, 우리 가운데 사신다. 겉모습만 보면 우리 주님은 사람이시지만 그분 안에서 그분은 완전히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완전히 하나님이신 주님이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 그분은 비난받지 않으셨고, 은혜, 진리, 실재가 풍성하셨다.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때, 정말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 주님이 누구인지 아는가? 외견상으로, 그분은 우리와 같은 육신이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죄악이 있으며, 그분은 내면에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타락한 자이지만 그분은 신성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늘에 속한 실재라는 신성한 요소는 우리가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분은 은혜와 진리로 가득했다. 바보들만이 주님께 올 엄두도 못 낸다. 말씀이 오셔서 우리 가운데 사신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신성한 속성이 그분의 육체 안에서 사람의 미덕으로 나타났다. 그 미덕들은 우리에 은혜와 진리다.
은혜가 무엇인가? 주님을 만지고, 누릴 때 그 누림 자체가 은혜다. 사랑에 빠진 부부가 함께 있는 것은 은혜다. 그들이 아이를 가질 때,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도 은혜다. 그 무엇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누림과 비교할 수 없다. 그것은 매우 달콤하고, 그들은 그것이 너무 멋지고 가치 있다고 느낄 것이다. 은혜는 우리가 완벽하게 누리게 한다. 이 세상에 가족과 함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즐거움은 없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는 부모가 아이를 가진 것과 같다. 우리가 그분에게 갈 때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는 그분에게 은혜를 베푼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 생각하며, 그분의 용서를 구한다. 주님은 사랑일 뿐 아니라 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용서를 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분은 우리가 죄로 살기 원하시지 않는다. 우리는 그분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런 방법은 그분과 교제하기 시작하기에 좋다. 우리의 죄, 심지어 숨기고 싶은 잘못까지도 용서해 주시기를 그분께 구하라. 우리 모두 그분의 용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께 “전 당신의 임재를 누립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주님은 또 우리가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 때문에 만족해하신다.
은혜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존재 밖으로 흐르고 있다. 주님을 통해 유일하신 하나님, 바로 그분이 우리 안에 사시고 주 안에서 우리가 거함으로 그 안에서 흘러나오신다. 그분이 은혜가 풍성하시므로 우리는 가장 높은 누림을 가질 수 있다. 이 은혜는 상호 거함에 있다. 우리가 그분 안에 살고, 그분이 우리 안에 산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그분의 공급을 누린다. 그분은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 안에 그분의 가정을 세우신다. 이때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가장 높은 평강과 만족을 갖는다. 이 평강과 만족이 곧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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