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에 이르게 하는 마태복음 12장을 보면 듣는 이들은 주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려하는 종교인들(마 12:38)도, 군중들(마 12:46)도, 천연적인 세상과 관계있는 이들(마 12:47–48)도 아니었다. 주님께서 이 비유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이해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이들이 되어야 한다(마 12:50). 우리는 종교적 선입견들이나 혼합된 동기들을 가질 수 없고, 주님께서 하시는 것이 아닌 듣고 싶어 하는 것만을 듣는 이들이 될 수 없다.
마태복음 13장은 “같은 날 예수님께서 그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니 큰 무리들이 그분께로 함께 모여들므로 그분께서는 배에 들어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라. 그분께서 비유로 많은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씨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아가”로 시작한다(마 13:1-3). 예수님께서 그분의 가르침으로 군중들에게 말씀하고 계셨던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중에 그분은 비유를 들어 가르치신 이유를 그분의 제자들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예수님은 대답하셨다.
“하늘의 왕국의 신비들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라. 있는 자는 누구든지 받아서 더욱 풍성하게 될 터이나 없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에게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니라.”(마 13:11-13)
예수님은 군중에게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보고, 듣고, 이해하고, 또 하늘왕국의 비밀을 알려고 했던 아주 작은 무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셨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주님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긍휼을 가지고 계시다.
'빵과 음료 > 새벽이슬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자를 뿌리는 자 (0) | 2019.02.02 |
---|---|
하늘왕국의 미스터리들 (0) | 2019.02.02 |
종자에서 진주까지 (0) | 2019.01.31 |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들 1 (0) | 2019.01.26 |
돕는 것과 섬기는 것 (0) | 2018.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