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하늘왕국의 미스터리들

Hernhut 2019. 2. 2. 11:28

예수님은 이 비유들이 하늘왕국의 비밀들을 벗겨내셨다고 말씀하셨다(13:11). 그분은 또 종자 뿌리는 자의 비유가 왕국말씀이라고 말씀하셨다(13:19). 그리고는 곧바로 하늘들의 왕국에 대한 다른 비유들과 비교하셨다(13:24, 31, 33, 44, 45, 47). 그분은 왕국의 아들들(13:38), 그분의 왕국(13:41), 그들 아버지의 왕국(13:43), 그리고 하늘왕국(13:52)을 언급하셨다. 마태복음 13장은 하늘왕국의 미스터리들에 대해 직접 말하지만 비밀이기 때문에 비유에서 말해진 것을 여전히 놓치곤 한다.

왕국은 왕이 다스리는 곳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나의 왕국은 이 세상에 있지 않고...... 나의 왕국은 이 영역에 없다.”(18:36)

 

그렇다면 주님의 왕국은 어디에 있고, 어떤 영역에 있을까? 그분의 왕국은 하늘에 속한 곳에 있고, 하늘 영역에 있다. 그분 안으로 믿은 우리는 그분의 목표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분의 다스림 아래에 있다. 그분은 법을 통해 표면적으로 우리를 다스리지 않으시고, 우리 영 안에서 그 영으로 내적으로 다스리신다(6:18; 5:21). 어떤 무리들은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어 있기는 하나 교회가 그분의 왕국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교회는 분명하게 세상에서 구별된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그분의 왕국이 맞다. 많은 곳에서 이렇게 전했지만 사람들은 어떤 교파교리의 관념에 갇혀서 교회가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그분의 왕국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침례자 요한은 그의 첫 메시지에서 왕국을 선포했다.

 

회개하라. 하늘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 후 예수님께서 그 앞에 나타나셨다. 그날 그분이 왕으로서, 왕국으로서 표현되셨다. 얼마나 놀라운 광경이고, 장면인가! 침례자 요한뿐이 아니다. 예수님도 똑같은 메시지를 전하셨다.

 

회개하라. 하늘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것이 바로 교회요, 오늘날 그리스도를 반사하고 표현하는 그분의 왕국인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이들은 막연한 것으로 생각하여 세상의 것으로 단장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분은 어떤 종교적인 단체를 통해서 법적으로 우리를 다스리지 않으시고, 그분의 교회로서,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시민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유기적으로 다스리신다(엡 2:1922; 1:24).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거절하는 이들은 이 비유에 숨겨진 비밀들을 절대 풀 수 없을 것이다.

각 비유들은 심오하다. 우리에게 적용될 때마다 같은 심오함이 있다. 다시 말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하늘왕국은 교회가 아닌 교회시대가 끝이 난 후 이어질 하늘에 속한 영역부분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순수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하늘왕국을 건축해 가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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