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두 노선과 두 영역

Hernhut 2018. 5. 18. 20:09

성경은 가인과 아벨이 아담과 이브의 유일한 후손이 아니었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아담이 셋을 낳은 뒤의 생애는 팔백 년이었으며 그가 아들딸들을 낳았더라.”(5:4)

그 후에 아담은 아들들과 딸들을 더 낳았다고 말한다. 가인과 아벨은 생명의 두 방식을 대표하기 때문에 다른 후손 중에 두드러진다. 생명의 한 방식은 얻음으로 시작하고, 다른 한 방식은 헛됨으로 시작한다. 이 땅의 두 노선은 가인과 아벨로부터 발전했다. 또 두 다른 영역도 이들로부터 산출되었다. 가인의 노선에서 나온 첫 번째 영역은 사탄에게 속한 왕국이다. 아벨의 노선에게서 나온 두 번째 영역은 우리가 신성하고, 신비한 영역으로 부른다. 이 두 영역은 항상 서로에게 대항하여 싸우고, 다툰다.

가인과 아벨은 자기 부모에게서 사람 타락에 대한 이야기를 배웠지만 그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부모의 말에 가인은 땅을 의지해서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들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부모 즉 아담과 이브를 위해 준비하신 것이 의복인 것처럼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비전을 보았다. 가인은 자기가 들은 것을 따라 산 반면 아벨은 자기가 본 것을 따라 살았다.

그리스도인 생활을 하는 우리는 많은 것을 들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것들을 우리 영 안에서 볼 때까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것들은 아직 우리의 비전이 아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것들은 아직 우리의 계시가 아니다. 우리의 삶은 단순히 우리가 들은 것으로만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하고, 우리 영 안에서 보는 것으로 영향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 영 안에서 보는 것을 따라 살 때 우리는 생명의 노선 안에서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