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하나님은 그에게 오셔서 물으셨다.
“네 동생 아벨은 어디에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다.
“전 모르겠습니다. 제가 내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창 4:9)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모든 것을 하려고 했던 가인은 잔인하고 사악해졌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동생의 피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부르짖느니라. 땅이 자기 입을 벌려 네 손에서 네 동생의 피를 받았은즉 이제 네가 땅에게 저주를 받았나니”(창 4:10-11)
땅까지도 아벨을 위로했다. 하나님은 강하게 땅을 저주하시고, 가인이 그분의 임재에서 떠나 분리하심으로 심판하셨다.
“네가 땅을 갈아도 이후로는 땅이 자기 효력을 네게 내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땅에서 도망하는 자가 되고 방랑하는 자가 되리라”(창 4:12)
가인은 하나님께 반응했다.
“내 형벌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크니이다. 보소서, 주께서 이 날 지면으로부터 나를 쫓아내셨사온즉 내가 주의 얼굴을 떠나 숨으리이다. 내가 땅에서 도망하는 자가 되고 방랑하는 자가 되리니 나를 찾는 모든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창 4:13-14)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은 하나님을 여전히 볼 수 있었지만, 가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가인은 도망자와 방랑자가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가인이 자기 삶을 두려워했던 이유였다. 가인은 모든 인간이 복잡했던 것처럼 전형적인 인간이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아주 많은 동정을 가지고 계셨던 이유다. 예를 들어 우리 마음 한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우리 마음 또 다른 한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없다. 가인은 이런 방식이었다. 가인의 일부는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그의 일부는 살인자가 되었다. 가인의 태어남부터 그의 아버지에게서 그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듣기까지 가인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그의 이해도에 따라 모든 것을 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방랑자와 도망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반응했다.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볼까요? 제게 당신이 없다면 저는 생존할 수 없어요. 당신 없이, 당신 임재 없이 당신 보호 없이 전 죽임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기도가 아닐까? 이것은 인간 존재가 아주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가인은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잃었기 때문에 자기를 만나는 누구든지 자기를 살해당할 것을 두려워했다. 하나님은 들었고, 가인의 기도를 응답했다. 하나님은 그의 보호하는 표를 그에게 주셨다.
“이런 까닭에 누구든지 가인을 죽이는 자는 일곱 배로 보복을 받으리라, 하시고 주께서 가인에게 표를 주사 아무도 그를 찾아 죽이지 못하게 하시니라.”(창 4:15).
그런 후 가인은 하나님의 임재에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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