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여기서 그리스도의 신격을 잠깐 말하려고 한다. 성경은 하나님께 속하는 경배만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떤 창조물을 숭배하려고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골 마을에 들어가는 길목에 솟대나 대장군 등을 세우거나 돌무더기를 세우고, 돌탑을 세우고, 큰 나무에 비는 행위를 한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은 그것들을 숭배하기를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도 그러했다(행 14:11-15, 10:25-26, 계 19:10; 22:8-9). 그리스도는 하나님만을 경배하도록 사람들에게 명령하셨다(마 4:8-10).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 때문에 배척을 했고, 핍박을 했다. 그들은 단지 하나님보다 사람을 숭배했다(행 12:21-23).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서 경배를 받으셨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는 이와 같은 경배를 받으셨고, 또 경배하도록 격려하셨다(마 14:31-33, 15:25-28, 28:9-10, 28:16-18, 요 9:35-39). 그리스도는 경배를 요구하셨다(요 5:23). 아버지는 그리스도의 이러한 경배를 요구하신다(히 1:6). 시편 2:12절에 있는 입맞춤은 경배하다를 의미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는 사실상 하늘의 주인으로서 경배 받으실 것이다(계 5:8). 그리스도에 대한 이 경배는 마침내 우주적인 경배가 될 것이다(빌 2:10-11). 구원 받은 자들도, 구원받지 않은 자들도 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알고, 그분께 무릎을 꿇을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이해에 크게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분께서 경배 받으실만한 창조주 하나님이시라고 가르친다. 로마서 9:5절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 위에 계시는 분이시오,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