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 두셨다.”고 말한다(롬 1:24, 26, 28). 이 말은 헬라어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을 넘겨주다, 손에서 놓다, 내버리다. 넘기다, 포기하다.”를 뜻한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유대인들에게 그분을 넘겨준 가룟유다에게 사용되었다(마 26:21, 23-24, 27:3).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그들의 욕망에 넘겨 준 것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시 81:12)
하나님은 죄의 길에 내버려 두시고, 그들을 포기하신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그분도 그들을 내버려 두셨다. 하나님은 개가 목줄에서 풀려 자유롭게 다니는 것처럼 규제에서 풀어 놓으셨고, 그들의 욕망에 그들을 버려두셨고, 포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