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복음노중(福音路中)의 경고 표지판 –2-

Hernhut 2015. 4. 27. 11:29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이 끝날 무렵 바울은 카이사레아에 도착했다. 그가 거기에 있는 동안 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아가부스(아가보)라는 선지자가 내려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바울의 손발을 묶었다(21:10~11). 그런 후 그는 커다란 경고 표지판을 바울에게 주었다. 그는 “[성령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띠의 임자를 이같이 묶어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신다.”(21:11) 라고 말한 것이다. 바울이 이 벨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그는 바울, 예루살렘에 위험이 있다. 유대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을 붙잡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었다.

 

바울의 친구가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21:12). 바울은 어떠한 위험이 닥칠지라도 예수의 이름을 위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21:13). 바울의 친구들은 그의 의지에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21:14).

 

바울이 어떻게 그렇게 용감할 수 있었을까? 그는 왜 두려움이 없었을까? 그가 큰 위험이 있을지라도 예루살렘에 들어갈 용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우리 또한 이러한 위험의 표지판을 볼지라도 담대하게 가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위험 표지판을 두려워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뜻이다. 성령께서 이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