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아들들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다가오는 징후

Hernhut 2014. 11. 10. 13:32

 

과거 2,000년 동안 하나님은 두 맏아들을 두셨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이요,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십니다(4:22~23, 1:6). 두 아들들과 관계있는 주안점(主眼點)은 장자권과 관련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 당시에 민족이 입양되었을 때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었습니다. 영원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동정녀로부터 나셨을 때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리스도는 영원에서부터 하나님의 맏아들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물들 중에 맏아들이시오”(1:15), “죽은 자들 가운데 처음 일어나신 맏아들이시오”(1:18, 1:5), “많은 형제들 중의 맏아들”(8:29)로서 말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나심과 생애 이후 그분은 사람들의 영역에서 왕권과 관련된 하나님의 맏아들로서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의 위치를 차지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맏아들이 소유하게 된 권리들은 3가지입니다. 하나는 다스리는 권리요, 다른 하나는 제사장의 권리요, 또 다른 하나는 아버지의 재산을 2배로 받는 것입니다. 맏아들은 가족을 다스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곧 왕권을 말합니다. 맏아들은 가족의 영적인 머리였습니다. 이는 곧 제사장의 권리입니다. 맏아들은 상속이 나누어졌을 때 아버지의 재산의 2배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특별한 창조 행위 때문에 입양된 하나님의 맏아들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서 나온 후손을 입양하셨습니다(43:1, 9:4). 야곱은 12아들들을 두었고 하나님은 이 12아들들을 통해 그들의 후손들을 입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전 민족적인 맏아들이 소유하는 것은 땅 위에 있는 이방민족들과 관련된 민족적인 왕과 제사장에 속한 권리들을 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민족들을 다스렸고, 민족들은 이스라엘을 통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에게 2배의 몫이 주어졌습니다. 이 왕국에서의 하늘과 땅에 속한 몫을 차지하는 것을 통해 이스라엘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신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들은 맏아들로서 인류에 서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아들은 땅의 홀()을 붙들 자격이 충분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사람이 창조되었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구속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이분은 그분과 함께 이스라엘에게 하늘들로부터 다스리는 위치를 제안하신 아들이십니다. 그 제안 이전에 하나님은 그분께 왕국을 주시고 재임자 사탄을 제거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성령을 통해 이 아들은 이스라엘에게 거절되었던 같은 위치를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안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날 이 두 맏아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두 맏아들들을 위해 어느 날 장자 상속권을 발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 번째 맏아들을 산출하시고 맏아들의 권리들을 이 아들들 앞에서 행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맏아들 이스라엘은 하늘들로부터 오는 땅 위를 다스리고 통치하는 권리가 몰수되었습니다. 하지만 땅에 속한 왕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날 하늘에 속한 위치를 차지할 또 다른 맏아들을 산출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사람들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하게 창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완전히 다른 창조입니다(고후 5:17, 3:26~29).이 특별한 창조 때문에 이스라엘사람들처럼 아들신분에 포함된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날 맏아들들로서 양자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자녀들아들들”(8:14~17)로서 다스릴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어느 날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을 맏아들들로서 입양될 것입니다(8:18~23). 하나님은 세 번째 맏아들을 가지실 것입니다(12:23). 그리고 이스라엘이 입양되었던 것과 같은 목적으로 입양되는 이 아들로 장자 상속권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천년왕국동안 하나님의 맏아들인 교회는 땅의 민족들을 하늘로부터 다스릴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맏아들 이스라엘은 땅에서 민족들을 다스릴 것입니다. 또 동시에 하나님의 맏아들 예수님은 하늘들의 그분 보좌와 땅의 다윗의 보좌에서 다스리고 통치하실 것입니다.

 

모든 창조물은 이 아들들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며 아담의 죄로 저주를 받게 되고, 무의미하고, 부적합한 존재가 되었으며, 오늘날 고통으로 신음소리를 내며, 고역을 치루는 것입니다(8:18~23). 이 아들들이 나타날 때 그 날이 정말 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