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가정건축가

진실한 결혼

Hernhut 2012. 7. 27. 11:02

진실한 결혼

 

 

우리 둘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오래 전에헤어졌습니다.

이름도 모릅니다.

성도 모릅니다.

얼굴도

나이도

같이 살던 옛동네의 주소도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리가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하지 않았지만

꼭 만나야 합니다.

서로가 영원한 애인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배필이요,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기에

첫 눈에

매혹되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건축코디네이터

성임현헤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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