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는 사랑 365 / 61 하나님의 사랑의 범위를 넓힘

성경

 

“그러나, 오 주여,
주는 측은하게 여기시는 마음으로 가득하시며,
은혜로우시고, 오래 참으시며,
긍휼과 진리가 풍성한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시편 86:15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은 인간의 상상력을 너무나 놀라게 하기 때문에, 우리의 천연적인 생각은 종종 그것을 추리하려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신 건 알지만, 그 사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증거는 어디에나 있다. 어쨌든 이 땅은 궁핍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닿지 않는 것 같다.

순전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계는 우리 편에 있는 것이지 그분의 편에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 또 어떤 때는 단순히 이해심과 신앙이 부족하여 그분의 사랑이 닿는 것을 제한하기도 한다.

 

잠깐 생각해 보라.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서 받는 모든 것은 그분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두려움에 얽매여 끊임없이 우리 자신의 안녕에 대해 걱정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한다면, 우리는 믿음으로 손을 뻗어 그분의 열린 손으로부터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 부족에 대한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의 이해력 부족은 하나님께서 사랑 가운데 베풀고자 하시는 놀라운 마련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생에서 그 사실을 완벽하게 보여 주는 한 때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 나이에 거듭났지만 전통적인 교회에서 자랐고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그녀와 남편은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들에게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가족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돈을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곤 했다. 그러면 이 부정적인 생각은 그녀의 기도를 단축시킬 것이다. 어려운 나라에 굶주리는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게 감히 하나님께 당신 가족의 필요를 채워 달라고 간구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당신의 필요가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 순환은 그녀가 마침내 하나님의 사랑의 무한한 본질에 대한 가르침과 계시를 받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종교적 전통과 지식의 부족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신뢰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 계시에 비추어 볼 때, 친구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즉시 깨달았다. 왜 그녀는 자신의 필요가 아닌 어려운 나라 아이들의 필요만 채워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을까?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분명 그분은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사랑과 충분한 공급하심을 가지고 계시다! 왜 둘 다 요구할 수 없었을까?

답은 뻔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녀는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리라는 것을 신뢰함으로써 하나님의 공급하심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좋으심에 대한 단순한 믿음으로 그녀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을 뻗쳐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