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4장에서(a)

 

창세기는 성경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모든 과정을 완전한 그림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열린다. 성경을 뒤로 읽어가면서 창세기에 접목해 나갈 때 놀라운 그림을 그리게 되며, 한결 쉽게 접근해 갈 것이다. 처음 34절(창세기 1:1-2:3)은 골격 형태만을 제공하지만, 처음에 계시된 골격 틀에 입을 수 있는 힘줄, 살, 피부를 덧붙여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세부적이고 사실적인 완전한 말씀 그림을 그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 1,500년 넘게 40여 명의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신 후 결국에는 완전하고, 복잡하게 세밀해진 말씀 그림이 될 것이다. 이 완전하고 세밀해진 말씀 그림은 정확히 하나님께서 사람이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세밀하게 살펴보기 원하셨다. 창세기 2:4- 4:26에 대한 해석은 하나님의 맏아들 셋(그리스도, 이스라엘, 양자에 따른 교회)에 관한 기초와 관계가 있다. 하나님의 세 맏아들은 처음 창세기 1:1-2:3에서 전해지는 아들들이다. 이 세 맏아들에는 천사들이나 천상의 존재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세 맏아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면서 완전한 말씀 그림으로 힘줄이 돋고, 살이 붙여지고 피부가 입힐 것이다. 먼저 맏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사람, 첫 번째 아담은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의 모형이다(로마서 5:14). 여기서 모형은 헬라어 “투포스tupos”로 영어 “타입type”에서 파생됐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사람, 첫 번째 아담을 사람으로 만드신 것은 대표성이 있고, 예표다. 아담이 사람이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으로 사람의 옷을 입고 오신다는 것을 말한다. 창세기 2장 후반부에서 첫 사람, 첫 번째 아담의 신부는 아담의 몸에서 떼어내어 조성되고 건축된다. 이것은 다가오고 있는 시대를 예표하는 것인데 이는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의 신부는 그리스도의 몸에서 떼어내 조성되고 건축될 것을 말한다. 그리고 신부에 대한 계시는 로마서 8장 14-23에서만 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신부는 양자와 동의어다(로마서 8:15, 23). 그 신부는 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가 보도록 나타날 때 양자 되기를 기다리는 자들이다(로마서 8:14, 19). 이 주제는 떼려야 뗄 수 없고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창세기 2장에서 처음 신부가 등장하는데 그 이후의 계시는 전체적인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맏아들 가운데 두 아들이 바로 소개되고, 두 아들 모두 왕위가 맨 앞에 서게 된다. 첫 사람 첫 번째 아담은 다스림과 통치를 위해 창조되었다(창세기 1:26-28). 그는 재임중인 사탄을 대체하려고 창조되었다. 사탄은 스스로 실격당해서 무기한으로 왕위를 이어갈 수 없었다. 그리고 아담의 신부는 그의 몸에서 떼어져서, 그의 몸 일부분으로 만들어져서, 그와 함께 왕위를 차지하게 되었다(창세기 1:26-28; 2: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