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4장에서(c)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은 왕으로 태어나셨고, 그분 자신이 오셨다. 이는 왕권과 왕위를 중심으로 한 자기 자신의 것을 가리키는 헬라어 중성명사로 다윗 왕위와 왕권을 말한다(요한복음 1:11; 사도행전 13:33, 34). 예표에서처럼 그분의 신부는 그분의 몸에서 떼어지고, 새롭게 건축되어 그분과 함께 왕좌를 차지할 것이다(요한계시록 2:26, 27; 3:21). 그리고 나서 창세기 3장은 1장의 폐허를 회복함과 동시에 죄가 들어오고 다시 회복이 계속한다. 하나님이 파괴된 창조물을 회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 수단은 변할 수 없다. 창세기 3장은 인류 안으로 죄가 들어온다. 이로 인해 창조물과 사람이 타락하게 됐다. 이는 첫 사람, 첫 번째 아담이 타락한 그의 신부를 찾은 것과 관계가 있다. 하와는 금지된 과일을 먹었다. 하지만 그 타락은 아담이 인류의 조상으로서 그 금과를 먹기 전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아담이 회복(구속)을 염두에 두고 그가 직접 금과에 참여한 것과 관계가 있다. 하와가 금과를 따내자, 아담은 더 이상 하와를 창조한 목적과 이브의 회복, 이브의 구속을 떠나서 자신의 몸에서 하와가 떼어져 건축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즉, 타락한 상태로 있던 아담은 더 이상 완전한 존재로서 왕위에 오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타락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유일한 행동을 했다(디모데전서 2:13, 14). 그는 인류의 조상으로서 언젠가 그가 창조한 이유를 깨닫고, 완전한 존재로서 왕좌에 오르기 위해서 행동했다. 그리고 정확히 똑같은 일이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의 행동에도 보여진다. 그분은 자신의 일부인 신부가 타락한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분은 유일한 행동을 취하셨다. 그분은 "아무 죄도 모르는 우리를 위하여 죄를 지으셨다. 우리가 그분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움을 얻게 해 주셨다"(고린도후서 5:21). 그리고 이것은 예표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일이었다. 어느 날 그분은 자신의 구속받은 신부와 함께 자신의 왕좌에 오르심으로 완전함을 보여 주실 것이다(히브리서2:10). 히브리서 2:10에 있는 "완전하다"는 KJV에는 "완벽하다"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는 헬라어 "텔레이오오teleioo"로 "완전하다, 끝나다, 끝을 가져오다."을 가리킨다. 그런 후 하나님의 세 번째 맏아들은 창세기 4장에 기록되었다. 창세기 4장에서는 이스라엘을 소개하고, 또 3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더 소개하는 것과 관계가 있고, 특히 갈보리 사건에서부터 메시아 왕국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완전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과 관계가 있다.  창세기 2-4장에서 하나님의 세 맏아들을 소개한데 이어 처음 34절에서 볼 수 있는 완전한 파노라마가 갖춰졌다. 전개가 될 말씀 그림을 위한 뼈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창세기 5장을 시작으로, 말씀 그림의 세부적인 살과 힘줄과 피부가 덧붙여 지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창세기의 이 네 장에서 다루는 이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첫 사람, 첫 번째 아담이 잃어버린 것을 두 번째 사람, 마지막 아담의 구속사역을 보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