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창세기 1:2

Hernhut 2019. 6. 27. 21:51

The earth was formless and void or a waste and emptiness,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primeval ocean that covered the unformed earth]. The Spirit of God was moving (hovering, brood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s.


땅은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거나 폐허가 되어 공허했다. 어둠이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다. 형태가 없는 땅을 덮고 있던 것은 원시 바다였다. 하나님의 그영은 물들의 표면 위를 움직이시며, 맴도시고, 소중히 품으셨다.

 

땅은 깊었다. 원시의 땅은 빛도, 뭍도 없었다. 어둠의 기원도 없고, 사탄의 기원(3:1-6)인 심연도 창세기에 설명하고 있지 않다. 어둠이나 사탄의 기원은 비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다는 것이다(90:2; 8:22-31).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나 어둠이 없을 것이다(21:1, 25).

여기서 형태가 없고 비어 있다는 말은 히브리어 토후tohu와 보후bohu. 이 두 단어는 폐허, 공허와 유사한 의미다. 두 단어가 같은 것을 표현하는 형태에 대한 이사일의요, 비유적 표현이다. 그 의미는 땅이 형성될 때에는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본질적으로 원재료가 덩어리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철학적, 과학적 관점에서 아주 중요해진다. 그것은 땅, 더 나아가 우주의 원재료 문제가 하나님과 영원히 공존하지 않았고 하나님에 의해 무에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되었다.

형태가 없고 비어 있다는 것은 아직 무질서하거나 채워지지 않은 창조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은 혼돈의 부정적인 위협이 하나님의 창조력에 의해 극복되는 것이라고 본다. 어떤 사람은 창세기 1:1절과 2절이 시간적으로 구분된 두 개별적 창조적 행위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최초의 창조가 아마도 사탄의 타락 때문에 혼돈, 폐허 상태에 빠졌고, “있었다.”는 단어가 되었다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논쟁한다. 하지만 이 견해는 매우 의심스럽다. 하지만 되었다라는 의도된 번역이 이 문맥과 같지 않고, “형태가 없고, 비어 있다는 묘사가 아직 형태를 갖추고, 채워지지 않았지만 황폐하게 된 것보다 오히려 창조에 대해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주시지 않으실 때 생명은 중단된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기도 하시고 생명을 거두시기도 계속하신다(33:4; 104:30; 12:7; 23:46). 그영은 또한 성전들, 우주(104:1-4), 성막(28:3; 35:31), 그리스도(1:35; 2:19), 교회(고전 3:16; 2:22)을 건축하신다(14:26).

하나님은 물들 위를 맴도셨다. 원시적인 심연 위를 맴도는 독수리같이 강력한 그영은 사람이 거주하는 땅을 만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