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많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이름이 여럿 등장한다. 하지만 구약성경에서 한 이름이 특별하게 알려져 있다. 그 이름은 엘로힘Elohim이다. 보통 하나님으로 번역된 이 이름은 언어학적 관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이것은 원래 히브리어에서 같은 단어를 단수와 복수 둘 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까? 이 거룩한 이름이 하나님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히브리어 속의 하나님
성경에서 하나님에 대해 가장 자주 사용된 이름 엘로힘Elohim은 특이한 히브리어다. 엘로힘Elohim은 히브리어에서 남성 복수명사를 의미하는 접미사 “임im”으로 끝난다. 그렇다면, 고대 히브리인들이 여러 신을 숭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당치 않다! 복수명사 엘로힘Elohim은 항상 단수 동사가 뒤따른다.
성경의 첫 번째 단어
성경의 첫 번째 구절을 보자.
“처음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 하셨느니라.”(창 1:1) 히브리어 원문은 “바레이쉬트 바라 엘로힘Braysheet bara Elohim”(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이라고 말한다. 이 구절의 주제 엘로힘은 끝을 보면 복수형 같아 보인다. 하지만 단수인 동사 바라bara와 일치한다. 이는 문법적 오류로 보인다. 성경에 처음 나오는 이 세 단어가 틀렸을까? 이는 불가능하다.
히브리어는 거룩한 비밀을 계시한다.
이 언어적 역설은 성경의 하나님에 대한 복잡한 위엄을 훌륭하게 표현한다. 그분은 동시에 단수이시면서 여러 이름을 가지신 분이시다. 수세기 후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유일성과 다원성을 융합해 표현할 수 있는 분이시다. 이 복잡한 메시지는 감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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