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가라지들의 특징

Hernhut 2019. 6. 2. 09:40


 

내가 영화를 보고, 주님보다, 교회보다, 다른 어떤 세상의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가라지의 본질을 즐기는 자가 된다. 모임에 가서도 그리스도를 누리기보다 수다를 떨고, 자랑거리만 늘어놓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가라지의 특성이 자란다. 그런 것을 하는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할 때 삶이 되고, 습관이 된다. 그러면 그런 것에 사로잡히게 된다.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하지만 커피 없이 하루를 시작할 수 없을 때 점차 심각해진다. 커피가 떨어졌을 때 아내에게 핀잔하기 시작한다.

아침을 시작할 수 없어. 아침이 엉망이 됐어. 하루가 엉망이 되고, 일주일이 아니 생활이 엉망이 됐어. 난 커피가 필요해.”

그러면 아내는 말한다.

중독이야. 당신은 커피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 잔의 차일뿐이지만 커피는 삶의 특징이 되고, 중독이 된다. 커피는 이제 나의 삶으로서 그리스도를 대체되었다. 주의하라. 무의식적으로 중독이 되고, 습관이 되고, 특징이 되고, 삶이 되는 일들이 주의에 많다.

첫 번째 담배는 냄새가 난다. 두 번째 담배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 세 번째 담배는 괴롭힌다. 결국 더 이상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것이 사람들의 특징이다. 아마 구역질나는 담배의 냄새도 향기로운 것으로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술을 마시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해 얼굴을 찌푸리고 고통스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마시다보면 술이 자신을 마시는 줄 모른다. 심지어 함께 마셔줄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 마시기 시작하면 자신이 술도가인지도 모른다.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찾지 못하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런 브랜드도, 담배도, 술도, 영화도, 커피도 모두 세상이 주는 모든 것일 뿐이다. 사람들은 물질로 시작한다. 어떤 물질이 사람을 낚아채면 그 물질이 그 사람의 특징이 된다.

사람들은 실수하고, 약하고, 실패한다. 그것은 그저 작은 일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의 약점, 실수, 실패를 얕잡아 보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일은 약함에서 온다. 약점, 실수, 실패에는 함정이 있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약점, 실수, 실패는 생활이 되고, 삶이 될 것이다. 그것은 그 사람의 특징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가라지와 같은 자로 정의가 내려질 것이다. 그런 특징이 삶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차지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특징으로 우리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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