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일생의 과정

Hernhut 2017. 7. 17. 19:26


우리는 헌신에 대한 또 다른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 안으로 그분 자신을 건축하시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우리의 깨달음은 우리가 어떤 자격도 없고, 제단의 심판을 받는 자격이 되어야 한다. 이 심판에 의해 하나님은 우리를 소진시키신다. 신성의 소진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 소진에 의해 그분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건축하시기 때문이다.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소진시키는 것은 모세시대에 상대적으로 빨랐지만 우리에게는 그 소진이 일생의 과정이다.

 

나는 30여 년 동안 그리스도인이었다. 그것은 30여 년 동안 제단의 소진됨을 체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소진되고 있는 동시에 하나님은 내 안으로 그분 자신을 건축하심으로 나를 건축하시고 계셨다. 이 과정은 어렵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내가 첫 번째로 구원 받았을 때 내가 죄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예수님의 피가 나를 깨끗케 하셨고, 나는 교회당에 가야만 했다. 30년 후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제단에 머무는 나는 어느 정도 내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도바울처럼 나는 증거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고후 4:16-17).


하나님은 동시에 우리를 소진시키시고, 제단위에 우리를 건축하신다. 우리의 헌신이 강하면 강할수록 점점 더 하나님의 건축사역은 우리의 삶 속에 세워질 것이다. 우리가 전부 잿더미처럼 태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우리는 건축된다. 흥미 있는 일은 이것이다. 우리가 어느 정도 건축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고, 모든 관점과 의견이 벗어나기 시작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섬기는 이들을 바라보고, 그들보다도 조금 더 섬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은 새롭고, 신선하고, 더 매력적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쓰실 수 있는가? 이 논리는 옳은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빨리 우리 주위에 무리를 형성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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