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교회(제단)생활

Hernhut 2017. 7. 15. 16:43


우리 중 다른 곳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을 힘들어 하거나 또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다른 배경에서 왔다. 서로가 만나고, 섞이는 교회생활을 무척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가르치고, 좋은 음악으로 은혜가 넘치도록 하는 교회생활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교회생활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한다. 어떤 이는 외국어(방언)으로 말하기를 좋아하고, 치료하는 교회생활을 원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생활을 할 수 있을 때 그분께 우리자신을 헌신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그분의 교회생활로 우리를 건축하실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모든 다름과 선호를 소모시키기 원하신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헌신한다. 그러면 그분은 우리를 소모시키신다. 그리고 우리를 건축하신다.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를 소모시키시는 것이요, 그분은 우리를 세우시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자신을 헌신하면 할수록 우리가 제단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우리는 변화된다. 우리는 여전히 음식을 먹고, 찬양 음악을 듣고, 성경공부를 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것들은 이제 잿더미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고, 우리의 교회생활을 구현하는데 그것들을 사용할 수 없다. 우리의 자랑은 제단이요, 우리의 교회생활은 궤이다.

 

오래 전 나는 다른 지방에 있는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들은 큰 교회당을 가지고 있었다. 그 교회당을 짓기 위해 7년이 걸렸고, 상상할 수 없는 돈이 들어갔다고 그들은 말했다. 메인 룸은 5,000명을 채울 수 있었고, 그와 유사한 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다. 목사는 몹시 행복해 했고, 내게 다가와서 하는 말이 이것이 주의 긍휼입니다.”였다. 그런데 나는 그에게 형제, 성막은 오소리 가죽으로 덮여있는데 성막이 아주 추한데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의 얼굴이 어그러졌다.

 

큰 홀을 건축하는 것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우리는 그 홀이 아니라 그리스도 때문에 행복해야 한다. 오소리 가죽은 우스꽝스럽고, 추한 것이다. 큰 교회당이 자랑스럽거나 뽐낼 것이 없다. 우리는 우리의 외적인 건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하지 말아야 하지만 제단에서의 우리의 체험을 통해 우리 안에 건축되시는 그리스도로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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