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씨뿌리는 비유(1)

Hernhut 2016. 5. 17. 19:44

그리스도께서 집에서 나가셔서 해안가에서 주신 네 비유 중 첫 번째 비유인 씨 뿌리는 자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분은 이스라엘과 다른 사람들에게 제안된 왕국, 하늘왕국, 열매 맺는 것과 관계가 있다. 이 비유는 미래의 시간에 적용된 것이요, 장차 그리스도 안에 있을 새 창조에게 적용되는 비유다. 집에서 나가셔서 바닷가에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제안하셨던 하늘들 왕국은 마태복음에 서 메마른 무화과나무로 나타낸다(21:18-19, 1:7). 무화과나무는 잎이 있었지만 열매가 없었다.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나무에 저주를 선포하셨다. 이것은 열매가 없는 이스라엘에게서 하늘들 왕국을 빼앗으신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는 무화과나무가 마르도록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다음 날에 곧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다(21:19-20, 11:13-14, 20-21).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일어났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스라엘에게서 열매 맺게 되는 새 민족에게 왕국을 옮기는데 이어서 제도를 완전하게 분리하시는 동안 하나님의 움직이심을 앞서 내다보는 것이다(21:33-43). 민족의 메마른 상태였던 이스라엘은 그 때부터 오늘날까지 따로 떼어졌고, 그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열매 맺는 것과 하늘들의 왕국을 위해서 다른 민족을 다루시고 계신다. 베드로가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은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요, 선택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벧전 2:9-10)이라고 말한다. 이전 두 창조(유대인과 이방인)에서 분리되었고, 두 창조가 아닌 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새 창조는 새 사람이다(2:12-15).

 

이전 두 창조(유대인과 이방인)에서 볼 수 있었던 차별과 차이를 보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창조는 단순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3:26-2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창조는 새 사람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인종이다(고후 5:17). 이것이 성경이 인종을 시간을 따라 세 부분으로 구별하고 분리하여 나누는 이유다(고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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