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복음이 로마 군인들에게 전해지다. -2-

Hernhut 2015. 5. 6. 23:01

 

로마인들이 바울을 지키도록 군인에게 말했다고 상상해 보라. 그들이 이 군인에게 무슨 경고를 했었을까? 바울이 대부분의 범죄자들과 다르다고 했었을까? 그들이 군인에게 바울을 지키도록 하도록 했었다면 그들은 바울이 사는 것을 어떻게 보았을까? 그들은 바울이 속상해 하고, 걱정도 하고, 억울해 했다고 보았을 수도 있고, 기뻐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바울이 밥을 먹기 전에 기도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또 바울은 다른 시간에도 기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1:3~4). 바울이 하나님께 찬양을 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그들은 바울이 성경을 읽기도 했을 것이다.

 

바울을 지키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것이었다. 우리는 군인이 바울은 흔치 않은 죄수다. 전에 이런 사람은 보지 못했다.” 고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군인이 바울에게 너는 무슨 범죄를 저질렀니? 누구를 살해했냐? 물건을 훔쳤냐? 누구를 해쳤는가? 너는 왜 죄수가 되었니?” 라고 물었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바울의 대답을 상상할 수 있다. “내 죄는 죄인들을 구원해 주실 수 있는 구세주에 관한 복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다. 내가 구원 받은 것을 당신에게 전하는 이것이다.” 그런 후에 바울이 교회의 적이었던 것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어느 날 다마스쿠스 노상(路上)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을 말했을 것이다.

 

우리도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복음 전파에는 어떤 것도 포함시키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와 교회를 전달해야 한다. 어떤 것이 복음 안에 들어간다면 더 이상 복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