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욥기가 자신들의 신학에 도전하거나 어쩌면 모순되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피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우리의 신학이 성경과 모순될 때, 바꿔야 할 것은 성경이 아니라 우리의 신학이라는 점을 겸손하게 인정해야 한다. 확실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경의 어떤 책도 무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42장으로 구성된 욥기는 더욱 그렇다. 욥은 이제까지 사람이 겪은 가장 극심한 시련 중 하나를 체험했다. 그는 MIT(성숙/테스트 목적의 시험)였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그의 시련을 DIT(징계 의도 시련)로 여겼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모든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들은 욥이 그러한 극심한 고난을 받아 마땅한 중대한 죄를 지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욥 자신도 자신이 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