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한없는 사랑 365 / 47 사랑스럽지 않은 것을 사랑함

Hernhut 2024. 6. 3. 15:33

성경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있었을 때뿐만 아니라,
그 때 내가 없었을 때에도 더 많이 순종해 온 것 같이,
너희가 항상 순종해 왔으므로,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완수하라.
왜냐하면 자신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일들을 뜻하시고 또 완수하시기 위하여,
너희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
빌립보서 2:12, 13

 

사랑하기 어려운(어쩌면 불가능해 보이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어쩌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당신을 학대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무신경해서 늘 무례하고 짜증을 내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며, 그들은 우리의 사랑의 걸음걸이에 진정한 도전을 제시할 수 있다. 한동안은 기계적인 친절로 그들을 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그 안에 있지 않는 한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미소 띤 얼굴과 좋은 말 뒤에는 그 사람들에 대해 속으로는 차갑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력은 금방 소진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사랑하실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그분은 가장 높고 위대한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당신 안에 그분의 사랑을 넣어 두셨다.

 

"성경에서 그렇게 알려 준다는 것을 압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전에도 여러 번 들었어요. 하지만 증거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것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증거를 가져온다고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 안에서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이 믿을수록, 당신은 그 사랑의 증거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사실,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이미 당신 안에서 역사하고 있다는 증거다. 혼자 내버려 두면, 당신은 그들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루 24시간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그분의 기뻐하심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고 계신다.

 

우에스트 번역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건전하고 진지한 경계와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궁극적인 결론에 이르게 하라 하나님은 너희 속에 그의 정력을 항상 쏟아 부으시니 이는 너희가 그의 기뻐하시는 것과 행하기를 원하는 모양으로 너희 속에 항상 그의 힘을 쏟으시는 분이심이라 (빌립보서 2:12, 13).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그분의 에너지를 쏟아 붓고 계심을 생각해 보라! 이 말은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사랑이 없는지를 잊어버리고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분의 사랑의 힘에 대한 신앙을 키운다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통해 가장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들도 사랑하실 수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