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8–10
로마서 13:8에서 ‘완성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플레루plēroō이며, ‘성취하다, 완성하다, 채우다, 완전하게, 공급하다’로도 번역될 수 있다. 로마서 13:10에서 명사 플레로마plērōma는 ‘완성’을 의미하는 ‘성취’에 사용되었는데, 이는 채워지는 것 또는 완성하게 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 구절의 맥락에서 사랑은 율법을 채우고 완성하는 조각이다. 헬라어 플레로마plērōma(로마서 13:10)에는 접미사 ma가 있는데, 이는 행동의 결과를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완전한 완성”으로 번역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깊으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양심적으로 자신을 성찰하듯이 이 명령에 대해 철저히 탐구해야 한다.
계시와 적용
교회 생활의 합당한 증언은 첫째로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다(로마서 13:1-7). 교회 생활의 내용과 본질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는 느낌으로 서로 사랑함으로써 증거된다(로마서 13:8).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빚
로마서 13:8은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진 것이 없느니라”라고 말한다. 사랑의 문제에서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이 부채는 재정적인 것이 아니지만 종종 우리의 재정과 시간이 관련될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항상 ‘내가 그를 더 돌볼 수 있을까?’ 또는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고 자문할 것이다. 우리가 성도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들 중 많은 사람이 계속해서 우리 마음에 있을 것이며, 우리는 그들을 생각할 때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사도행전 20:31; 고린도후서 2:4).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빚진 느낌의 결과다. 진정한 사랑은 이 느낌으로 가득 차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세지 않고 항상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느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것은 의무가 아니라 사랑이다.
율법의 완성
로마서 13:8은 계속해서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완성한 것이니라”라고 말한다. 왜 이런가? 로마서 13:9은 많은 계명을 열거하고 있지만, 마지막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로 요약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그들에게서 도둑질하겠는가? 우리가 사람들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소유물을 탐내고, 그들에게 부당하게 행동할 것인가?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없다.
바울은 율법의 모든 계명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씀에 요약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때 이 모든 계명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므로, 로마서 13:10은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라고 말한다. 여기서 ‘성취’는 ‘완성’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참된 사랑은 신성한 생명의 표현이다. 성도들은 율법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랑의 실재가 그들에 의해 나타날 때, 그것은 그들 안에 있는 율법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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