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ethren/연(輦)모임 메시지

교회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1)

Hernhut 2022. 7. 4. 13:10

에베소서 1:17 

 

사도바울은 기도로 하나님의 갈망과 하나되었다. 에베소에 있는 교회를 위한 그의 두 도고는 에베소서 1장과 3장에 있다. 이 도고들이 하나님의 갈망과 하나되었다. 바울은 하나이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것에 관해 말했다(에베소서 1:1-14). 하지만 바울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말한다. 

 

“주를 찬송합니다. 내 짐이 풀렸습니다. 나는 하나이신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을 말했습니다. 이제 나의 일을 다 했습니다!” 

 

14절을 끝낸 후 그는 하나님의 갈망을 이루기 위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사역을 체험해야 함을 알았다. 그 결과로 그는 17-23에서 기도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그분을 알게 하시고” (에베소서 1:17). 

여기에 귀중한 두가지가 있다. 하늘에 속한 이해와 지식으로 하는 헌신 때문에 바울의 기도가 헌신과 하나되었다. 동시에 하늘에 속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그의 실행때문에 바울의 기도는 아주 실용적이었다. 

간혹 헌신없이 기도한다. 오늘날 교회들 가운데 드물게 기도 사역을 볼 수 있다. 모든 봉사들은 교회에서 시스템화 한다. 모든 것들이 분배에 따라 행해진다. 더는 기도하는 것이 필요치 않다. 임무, 업무만 한다. 교회가 주님 앞에서 책임을 지고 성령님께서 권위를 갖고자 할 때에만 장로들과 형제들이 주 앞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찾는다.

바울이 하나이신 하나님의 사역을 에베소교회에게 말한 후 그는 그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진정으로 보고, 체험하는 지혜와 계시를 갖게 하는 부담이 있었다. 영적인 일들을 갈망한다면 지혜와 계시를 가져야 한다. 지혜는 순수함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위로부터 온 지혜는 첫째로 순수하다”(야고보서 3:17)

 

“첫째로”에 주목하라. 지혜와 순수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지혜는 순수하게 하고, 순수는 지혜롭게 해준다.  영적인 것들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주님께 순결을 구해야 한다. 영적인 것들을 보는 것은 계시다. 한시간 이상을 말할 수 있지만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슨 이유인가? 거기엔 계시가 없다. 일들이 들음으로만 알려진다면 그 일들은 영적인 것들이 아니다. 영적인 것들은 계시를 요구한다. 그러면 계시는 어디에서 오는가? 계시는 영에서 온다. 바울은 성도들이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도록 기도했다. 이와 같은 영은 순수한 자, 주님을 추구하는 자, 주님을 확대하는 자, 그분의 갈망을 알기 위해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 여러 해 동안 하나님의 경륜, 왕국, 교회, 증인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주님을 따랐다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하나님의 증인들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교회에서 그리스도께서 탁월하시다는 것을 거의 붙잡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오직 이 원칙을 따르고, 행하고, 될 필요가 있다. 그러면 괜찮을 것이다.’라는 갈라디아교회와 같은 교회들이 아주 많다. 이 원칙은 율법을 지키는 것처럼 202 원칙이 있다. 그 원칙들은 그리스도께 향하는 순수함을 멀어지게 한다. 일이 정말 복잡해지고 성도들이 하락하고 있을 때 기도할 수 있는가?  

 

“주님, 당신을 완전히 아는 지혜의 영과 계시의 영을 성도들에게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하는 교제가 깊지 않아 기도가 얕다. 

 

“주님,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비를 멈춰주세요.”

 

심지어 오랫동안 주님을 따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런 얕은 기도를 할 수 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이 무릎을 꿇고서 하나님의 왕국, 그분의 의, 말씀, 경륜, 교회들의 전진, 그리고 신성한 계시의 이어짐을 위해 기도하는가? 오늘날 신성한 계시가 하락하고, 사라져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느낌이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주님과 밀접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영 안에 있을 때 자신, 동료, 교회만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과 의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주님께 나아가 그분과 교제할 때 이런 친교는 적극적으로 부담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왕국, 말씀, 갈망, 경륜 그리고 그분의 계획을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얻기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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