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15, 16
마음을 주님께 말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분과 이런 교제할 때 도고 안에 있게 될 것이다. 도고란 무엇인가? 두 면이 있는데 하나는 주님께서 그리스도인 마음에 어떤 것을 두시고 필요를 보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영의 건강과 계시에 달려 있다. 다른 말로 도고의 가치는 영의 조건, 영적 수준, 얼마나 영적인 진실함이 있는지, 영 안에 비전과 계시가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갈망을 얼마나 알고, 주님께 자신을 얼마나 드리고, 그분의 갈망에 따라 얼마나 수고하는지에 도고의 수준이 결정된다. 기도하는 그룹을 얻으시려는 하나님의 갈망은 사람의 필요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이기도 하다. 그들의 기도가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족하게 한다.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갈망과 하나다.
“나는 모든 것을 하기를 갈망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여전히 너희 기도가 필요하다. 너희가 기도하면 할수록 나는 더 할 수 있다. 너희가 더 높이 기도하면 할수록 나의 갈망은 채워질 수 있다.”
이렇게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은 그분의 갈망을 따라 기도하는 자들을 얻기를 열망하신다. 사도바울의 좋은 예가 있다. 빌립보교회를 위한 그의 기도는 정말 달콤하다. 그는 말했다.
“너희 모두를 위한 나의 모든 기도에 항상 기쁨과 함께 기도를 드린다.”(빌립보서 1:4)
바울은 첫날부터 편지할 때까지도 계속해서 복음 안에서 교제하기를 기쁨으로 빌립보교회를 위해 항상 기도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 안에서 시작한 좋은 사역이 예수님의 날까지 완벽해질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하고 있었다(빌립보서 1:5, 6).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기도했다.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종종 깜짝 놀란다. 하지만 그분 사역의 지속성은 기도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에베소서 1장에서 하늘에 속한 바울의 기도를 볼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의 경륜을 보았고, 하나님께서 에베소교회에 주의 충만한 지식으로 지혜의 영과 계시를 주실 것을 기도했다. 에베소교회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의 소망,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상속이 풍성했고, 부활의 능력을 체험했으며, 그분의 교회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바울은 기도했다. 그 기도는 놀라운 기도다. 하나님의 갈망과 하나 된 기도다. 그의 기도는 바울이 없었다. 그 자신의 필요와 갈망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경륜으로 통제받았다. 그의 기도는 자신은 없었지만, 하나님으로 가득했다. 하나님은 바울이 이처럼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날 많은 이가 이런 기도를 하기를 갈망하신다. 주님께로 나아가는 자는 그분께 자신을 드려야 한다.
“주님, 당신이 하시는 것이 저를 만족하게 하고, 저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것만이 아니라 저도 저의 기도로 당신을 만족하게 하고, 당신의 갈망을 채우게 하고 싶습니다. 저는 자라기 원합니다. 당신과 함께 구성되기를 원합니다. 당신과 하나 되기 원합니다. 저는 당신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 저는 대단한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저를 위한 기도를 조금씩 줄이고 당신을 위해 점점 더 넓혀가는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저의 갈망이 줄어들면 들수록 당신의 갈망, 목적, 사역, 경륜이 저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기도로 당신의 갈망과 하나 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부크크출판사의 『구속이야기-룻기』를 쿠팡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www.bookk.co.kr/hernhut
'the Brethren > 연(輦)모임 메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2) (0) | 2022.07.04 |
---|---|
교회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1) (0) | 2022.07.04 |
모든 일에 기도로, 감사로 간구를 (0) | 2022.07.03 |
기름 부음 안에 거하라(2) (0) | 2022.07.02 |
기름 부음 안에 거하라.(1) (0) | 202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