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영에 대한 내용에 관해 (2)

 

 

“요한은 지금도 [영원히 존재해] 계시고 전에도 [계속해서 존재하고]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과 그분의 왕좌 앞에 계신 일곱 그영으로부터 은혜와 평강, [마음의 평안과 영적인 안녕]이 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에 있기를 바라노라.”(요한계시록 1:4)

 

사람의 관점에서 우리는 시간에 제한받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관점에서 시간은 문제가 아니다. 주님이 부활하기 전에 성경에 등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영(마태복음 4:1)이 여전히 그영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가 그영을 누릴 때, 그분은 우리에게 좋은 감정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가령 부드러운 사람은 그영을 누릴 수도 있고, 그영은 그를 주님을 위해 화내게 하실 수도 있다. 주님께서도 가끔 화를 내셨기 때문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찌어다.”(마태복음 23:13a)

 

 

감히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이렇게 말을 한다면 사람들은 즉시 물을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가? 왜 그렇게 사나운가?”

 

그렇지만 그영은 주님을 위해 우리를 화나게 할 것이다. 주님의 땅에 속한 삶은 그영 안에 있다. 그러므로 그영은 우리가 예수님의 완전한 인성을 살게 하시고 누리게 하신다. 그영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인간의 미덕으로 우리의 삶을 누리도록 하신다. 사람으로서 우리 주님은 어떤 점에서 양보하시지 않으셨다. 그분은 “좋은 분”이 아니었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의 종교적 관념으로 “왜 양보하지 않는가?”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속한 많은 사람은 “양보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간혹 영적인 사람들조차도 “당신은 십자가를 질 필요가 있어요!”라고 말할지 모른다. 매시간 나는 이것을 듣는다.

 

“주님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분이 바리새파 사람들을 얼마나 심하게 꾸짖으셨는지!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찌어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알지 못하여 다른 사람을 멸망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눈먼 인도자들여, 너희에게 화가 있을찌어다!”(마태복음 23:16)

 

그분의 말씀이 얼마나 엄하셨던지! 오늘날 우리 상황을 생각해 보라. 교회에서 우리는 “참된 사람들”이 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참된 인격은 무엇인가? 우리의 영이 우리의 참된 인격이다. 우리의 참된 인격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의 영이 해방되기 어렵다. 멋진 사람이 자신의 영을 해방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그는 그의 참된 인격이 나오게 하는 데는 아주 멋지다. 그가 주님을 위해 말할 때 그는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그가 말할 때마다, 그는 보호받은 “나”로부터 말한다. 우리가 자신을 너무 보호하게 되면 우리의 참된 인격은 나올 수 없다. 참된 인격이 나올 수 없다면 영은 해방받지 못할 것이다. 영은 사람의 가장 깊은 부분, 즉 존재와 관련된 부분에 있다.

 

언젠가 당신이 일어나서 종교인들과 교회당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너희에게 화가 있을찌어다!”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그영의 실제를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사람이나 교회당에만 다니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으신다. 교리적이거나 교파도 좋아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또한 순하신 분이다.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과 간통한 여인과 배고픈 자와 목마른 자들에게 하나님의 완전한 인성으로 대하신 그분의 반응을 생각해 보라. 정말 놀랍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사람들 틈에서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말하기를 “모세가 율법으로 우리에게 그런 여인들을 돌로 치라고 명하였으니 당신은 뭐라고 말합니까?”라고 했다. 그들은 그분을 유혹하기 위하여 이렇게 말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그분을 고발할 이유를 찾기 이해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허리를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셨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분은 모두를 잠잠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 후 그분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는 그녀에게 먼저 돌을 던지라.”(요한복음 8:1–10) 라고 대답하셨다.

 

실로 우리는 말해야 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영께 올 때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 여호와, 성결, 예수님의 인성의 미덕,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의 풍성과 권세를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부활을 체험하도록 이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풍성한 공급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그영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강화된 움직임을 위해 일곱의 그영, 즉 7배로 강화된 그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풍성한 공급이 되기 갈망하신다. 우리가 부족하거나 약할 때 그영은 우리 안에서 일곱배로 강화되어 움직이신다. 결국, 우리는 그분과 그분의 움직이심과 하나 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모든 공급은 그영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우리는 그영에 대한 10가지 내용을 생각했고, 이 모든 것은 그영 안에서 결론이 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일곱 그영이 있고, 총 11개의 항목이 있다. 그영이 얼마나 좋은지! 그영은 하나님이요, 여호와요, 성결이요, 성령이요, 예수님이요, 그리스도요, 부활이요, 예수 그리스도시다.

 

우리가 그영을 통해 주님께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약하고, 얼마나 깊이 쓰러지고, 지치고, 어떤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하더라도 그영은 우리에게 공급되시고, 우리의 모든 한계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하신다. 우리가 주님께로 올 때 우리는 그영으로 그분, 여호와를 누린다. 우리가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마다 그영은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신다.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올 때 그영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의 미덕을 살아내기 위해 예수님의 그영을 누린다. 우리는 주님이 이루신 모든 일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의 그영을 누린다. 우리도 죽은 자를 살리시는 그영을 누리며, 그분을 만나고, 누리며, 부활의 실제를 갖는다. 그영 안에 거하는 것은 부활 안에 거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 외에도 우리는 주님을 누리고, 주님과 함께 우리의 모든 기쁨과 슬픔을 체험한다. 우리는 그영의 풍부한 공급이 있다.

 

우리 주님은 승천과 다스림 안에서 모든 풍성을 부으시는 그영이 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를 위해 살며,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땅 위에서 그분의 증언을 위해 싸울 필요가 있다! 결국, 우리는 일곱 그영을 체험할 수 있다. 그분의 강화된 사역으로 생명 안에서 하나님의 움직이심과 하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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