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든지 내가 죽은 자들의 부활에 도달하려 함이라.”(빌 3:11)
빌립보서 3:10-14절을 보면 11절에 있는 부활(부활에 도달함)은 14절에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과 연결된다. “상”은 갈등, 경쟁, 싸움을 필요로 한다. 세상은 영토, 기업, 돈, 승진, 스포츠 심지어 학교에서의 시험 등으로 경쟁하게 하고, 싸움을 하고, 정치적으로도 갈등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교회에게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대처하라고 말씀하시는가? 교회 역시 이러한 갈등을 겪는다. 그리스도인들과 이 시대의 어두운 세상 통치자들 사이에 갈등이 존재한다(엡 6:12-24). 또 상을 받는 것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승리를 요구한다.
따라서 빌립보서 3:11절의 부활에 도달함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15:51-57절, 데살로니가 4:13-18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부활과 다르다. 왜냐면 그리스도 안에서 갈등하여 이기는 자들과 그런 갈등에서 이겼던 죽은 모든 성도들이 이 구절에서 언급된 그때에 죽은 자들에게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성경 곳곳에 나오는 부활에 대한 표준 헬라어는 “아나스타시스anastasis”다. 이 단어는 “위로 향하다”를 의미하는 “아나ana”와 “일어나다, 세우다, 서다”를 의미하는 “스타시스stasis”로 이뤄진 합성어이다. 그러므로 “아나스타시스anastasis”는 “일어나다. 세워지다”를 의미한다. 죽은 자들에 관해 사용되었을 때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죽음의 장소에서 일어나고, 세워지는 것, 환원,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빌립보서 3:11절에 나와 있는 “부활”이라는 헬라어는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로 영어성경에서 잘못 번역한 것이다. 이 단어는 세 부분 (ex-ana-stasis)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중 두 부분 (ana-stasis)은 “일어나다, 세워지다”를 의미하지만 전치사 “~로부터”를 의미하는 “엑크ek”를 “아나스타시스anastasis”에 붙여 그 의미를 증폭시킨 것이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엑크ek”를 붙이는 형태인 “엑스ex”는 “~로부터 나와 서다”를 뜻하고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는 “부활하는 자들로부터 나오다”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아나스타시스anastasis)은 구약성도들이든, 구원받지 않고 죽은 자들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의 나머지 사람들로부터 구별될 것을 의미한다. 부활에 도달함(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는 아나스타시스anastasis 이상으로 더 구별될 것이다. 부활에 도달함은 모든 그리스도인, 즉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이미 일어난 자들로부터 특별한 무리로 서 있음을 말한다.
아나스타시스anastasis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로부터 구별되는 것이고,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 때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구별될 것이다. 더 적은 무리는 더 큰 무리에게서 구별될 것이다. 부름을 받아 나온 자들이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서, 그리스도인들의 완전체로부터 떼어질 것이다. 빌립보서 3:11절에 있는 문맥에 비추어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를 이해하는 것은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는 부활 그 자체가 전체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는 갈등을 이기고, 갈등에서 상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는 심판대와 다가오는 왕국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 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는 남겨지는 그리스도인 즉 이기지 못하는 자들에 의해 차지하게 된 신분 안에서 밖으로 나와 세워져 위에 속한 신분으로 올려가게 되는 특정한 그리스도인, 즉 이기는 자들과 관계가 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특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육체, 그리고 마귀를 이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날 이 세 큰 대적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갈등하고 있다. 남겨지는 그리스도인들은 이기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런 다음 이기는 그리스도인들은 이긴 그리스도인 위에 서서 올라가게 될 것이고, 뚜렷한 목적을 위해 왕국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차지하는 위치들이 따로 떼어질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큰 부르심의 상을 깨닫게 될 것이다(빌 3:14). 이기는 자들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가운데 서있는 전체 무리(아나스타시스anastasis)에서 나와서 일어나 설 것(엑사나스타시스exanastasis)이다.
메시야 시대에는 생명을 깨닫는 사람들이 있다. 그 시대에는 반대한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롬 8:13). 이 생명은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가져오실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들인 아들들의 새로운 질서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롬 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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