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페이지/Q&A

수음(手淫)

Hernhut 2015. 7. 4. 13:18

 

 

청소년들이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수음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오래 전부터 남자 아이들은 성기를 장난감으로 생각하여 만지고 여자 아이들을 놀리는 행위로 쾌감을 느끼고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며칠 전 젊은 청년이 전 혼자 있으면 욕정이 생겨 자꾸 자위를 하게 됩니다. 야한 영화도 보게 되고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괴로운 듯 상담을 해 왔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고민해 보려고 한다. 성경은 수음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수음이 옳고 그르다면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가? 사실 그리스도인 젊은이들도 이 수음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수음에 대한 주제를 토론할 때 성경에는 그런 행동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수음이 죄인지 아니면 죄가 아닌지를 설명하기 위해 건강한 성적 행동과 건강치 않은 행동을 설명하려고 성경을 인용한다.

 

수음과 욕정

성경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주된 성적인 쟁점 중 하나는 욕정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마음에 욕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간음으로 비난하셨다. 대부분의 광고, 텔레비전 쇼, 영화, 잡지, 심지어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까지 욕정을 고취시키고 있지만 성경은 그런 것들을 죄라고 선언한다. 그런 것이 들어있지 않으면 심심하다는 생각을 할지 모른다. 또 어떤 이들은 시대가 변했다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죄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욕정이 수음을 하게 한다면 수음이 욕정의 하나로 본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그녀에게 음욕을 품는 자는 이미 마음속으로 그녀와 간음하였느니라.”(5:28)

 

수음과 섹스

섹스는 나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름답고, 옳고, 순수한 것이 되도록 섹스를 창조하셨다. 섹스는 즐거운 것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섹스가 결혼으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이뤄지는 즐거움이라고 믿는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이뤄지는 섹스만이 성적인 행위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는다. 결혼한 부부의 섹스는 순수한 것이다. 반면 수음은 그 순수한 섹스를 폄하하고, 깎아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2:24)

 

네 샘이 복되게 하며 또 네가 젊을 때 취한 아내와 더불어 기뻐하라. *너는 그녀를 사랑스러운 암사슴같이, 아름다운 노루같이 여기며 언제나 그녀의 젖가슴으로 만족하고 항상 그녀의 사랑으로 인하여 기뻐하라.”(5:18-19)

 

남편은 아내에게 합당한 애정을 베풀고 아내도 남편에게 그와 같이 행할지니라. *아내가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아내가 하느니라. *너희는 서로를 속여 권리를 빼앗지 말라. 너희가 금식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하여 동의를 구해 얼마 동안 그리하는 것은 예외이나 다시 함께하라. 이것은 너희가 참지 못함으로 인해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3-5)

 

수음과 자기중심

수음을 반대하는 또 다른 논쟁은 수음이 하나님 중심의 행동보다 오히려 자기중심의 행동이라는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오르가즘이 하나님께 사람을 더 가깝게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스스로를 기쁘게 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오히려 자신에 관한 것이라고 믿는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의 모든 행동들은 하나님께 맞춰져야 한다. 그러므로 수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이다.

 

 

나로 하여금 주의 명령들의 행로로 들어가게 하소서. 내가 그것을 기뻐하나이다. *내 마음을 주의 증언들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내 눈을 돌리사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며 주께서 주의 길에서 나를 살리소서.”(119:35-37)

 

오나니즘

오난의 이름은 수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오난은 자신의 형의 자식을 낳아주려고 형수와 동침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오난은 자신의 자식이 아닌 형의 자식을 낳아주기를 원치 않아 바닥에서 사정을 했다.

 

오난이 사실상 수음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음을 했다고 하는 것은 논쟁도 있다. 오난은 사실상 그의 형수와 섹스를 했다. 그가 행한 행위는 사실상 질외 사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오난의 수음(자위)으로 말한다.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그녀와 결혼하여 네 형에게 씨를 일으키라, 하매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아니할 줄 알았으므로 자기 형수에게로 들어갈 때에 자기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그 씨를 땅에 흘리니 *{}께서 그가 행한 일을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도 죽이시니라.”(38:8-10)

 

당신 자신의 주인이 되라

기억하라. 여러분은 여러분의 행동의 주인이 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여러분을 제어할 것이다. 선한 일조차도 옳은 마음 없이는 죄를 짓는 일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이 수음이 죄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은 죄뿐이다.

 

 

모든 것이 내게 적법하나 모든 것이 적절하지는 아니하며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적법하나 내가 어떤 것의 권능 아래에도 놓이지 아니하리라.”(고전 6:12)

 

성적인 것을 금하는 성경구절을 수음을 반대하는 것으로 사용할지라도 사람들은 수음이 죄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이 행동 뒤에 있는 욕망이 사실상 죄라면 수음이 죄라는 것에 변명할 여지가 없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수음이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지 않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고 믿는다. 하지만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수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축하는 것인지 아니면 깎아내리는 것인지를 깊이 따져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