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바울에게 닥친 대 폭풍

Hernhut 2015. 5. 2. 20:59

 

갑자기 격렬한 북동풍이 일어났다. 이 북동풍은 유로클리돈이라 불리는 바람이었다. 유로클리돈는 유라굴로(Euroclydon)라고 불리는데 라틴어 '동풍'(Eurus)'북풍'(Aquilo)의 합성어로, 곧 북동풍(Northeaster)란 뜻이다. 순조롭게 불던 남풍이 크레데 섬의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2,100 미터 높이의 이다(Ida) 산맥으로부터 불어오는 반대 기류와의 충돌로 급격한 바람에 휩싸이면서 강력한 '북동풍'(유라굴로) 태풍으로 돌변하는 것입니다. 이 태풍은 오늘날에도 지중해의 해상 돌풍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승무원들은 지중해 중앙에서 사나운 바람이 배에 불 것이라는 것을 예상치 못했다. 그들은 맹렬한 폭풍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낮에는 해를 볼 수 없었고, 밤에는 별을 볼 수 없었다(27:20). 베 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든 소망을 잃었고, 그들은 폭풍우로 죽을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