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바울이 유라굴로(Euroclydon) 속에서 복음을 전하다.

Hernhut 2015. 5. 3. 21:40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바울에게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반드시 카이사르 앞에 가야 하리라. 보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다 네게 주셨느니라.”(27:24) 고 말했다. 바울은 그의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을까? 바울은 그들이 비록 어떤 성에서 배가 파선하게 될지라도 그와 배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안전하게 살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바울 때문에 하나님은 배 안에 있던 276명의 사람들이 영광을 돌렸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믿는 성도들에게 많은 빚을 진다. 하나님은 소돔에 10명의 의인만 있었더라면 그 도시 사람들을 멸하시지 않으시고 살려두셨을 것이다(18:32).

 

바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었다(27:25). 바울은 나는 우리가 이 폭풍우에서 살아남을 것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때문에 그렇게 확신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을 수 있다.

 

바울은 약간의 음식을 먹도록 선원들에게 권했고, 힘을 내도록 격려했다. 배 안에 있던 276명이 모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27:33). 우리가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다면 아마 약해지고 기진맥진해 고통을 당했을 것이다. 바울은 길을 이끌었다(27:35). 그는 빵을 함께 때어 먹었고, 그들 모두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27:35). 우리는 타인 특히 이방인들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담력을 잃고, 얼마나 위축받는지! 그러나 이 같은 공적인 기도가 얼마나 자주 우리의 설교보다도 더 큰 효력을 발휘하는지 모른다. 바울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먹기 전에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성도들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자 모두가 바울로 인해 격려를 받고 함께 음식을 먹었다(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