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강해/사도행전

위험한 여행-2-

Hernhut 2015. 5. 1. 19:34

 

바울의 여행은 죄수로서 다른 죄수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다(27:1). 첫 번째 배가 미이라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로마로 향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큰 배에 옮겨 탔다(27:5~6). 이 큰 배에는 바울과 그의 친구들, 다른 죄수들, 군인들, 그리고 다른 선원들이 있었다. 그 큰 배에 탄 사람들은 276명이나 타고 있었다(27:37).

 

심지어 항해 처음에는 어려웠다. 그들이 크레타섬에 도착했을 때 바울은 항해하지 말고 거기서 겨울을 나자고 권면했다(27:9~10). 그 때가 10월이었고 항해하는데 위험한 계절이 914일부터 1111일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바울의 권고의 말을 듣지 않았다(27:11).

 

바울의 권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그들은 피닉스라고 불리는 페니케로 가기로 결정하고 거기서 겨울을 보내기로 했다. 그들은 피닉스로 항해했지만 그들은 그곳에 도착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항구에 도착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경우도 있다. 우리가 가야하는 목표지가 있지만 여전히 여러 사정으로 엉뚱한 곳을 여행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여행하고 있는 곳이 위험천만한 곳이다. 우리는 이런 곳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버려야 할지 모른다. 앞길을 알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굶주림, 배 멀미, 질병, 좌절감 등으로 그 고통이 가중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의 메시지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적지에 이르게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