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핍박당하다.-3-

 

베드로의 탈옥

하나님은 베드로가 죽임을 당하기 전날 밤까지 기다리셨다(행 12:6). 그런 후 그분은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구출하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다. 그 때 천사는 “......빨리 일어나라. ........띠를 띠고 네 신을 동여매라, 하거늘 그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 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라”(행 12:7~8) 고 말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하기를 기대하는 일이 있다. 우리가 우리의 부분을 한다면 하나님은 그분의 부분을 행하실 것이다. 베드로는 정신없이 옥에서 나온 후 정신을 차리고서 “이제야 내가 [주]께서 자신의 천사를 보내사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인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건지신 줄 확실히 아노라”(행 12:11) 고 말했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그분은 죽는 것에 관해 그에게 말씀하셨다(요 21:19).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를 띠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다녔으나 늙어서는 네가 네 손을 내밀 터인즉 다른 사람이 네게 띠를 띠워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너를 데려가리라”(요 21:18) 안티파스 1세가 베드로를 죽이려 애를 썼을지라도 그가 죽을 하나님의 때가 아니었다. 이것은 베드로가 잠잘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다(행 12:6).

 

하나님은 야고보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허락하셨고, 베드로가 사는 것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삶과 죽음을 지휘하신다. 그분은 각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아신다. 히브리서 11:33~37절에서 믿음의 위대한 영웅들을 읽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구출되고 어떤 이들은 탈출했지만 어떤 이들은 죽임을 당하고, 죽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그러므로 살든지 죽든지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온 후에 헤롯은 베드로를 찾기 위해 간수들을 심문하고서 그들을 죽였다(행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