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는 것을 실패한 결과

Hernhut 2014. 9. 17. 12:00

 

성경에서 내리막길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묘사 중 하나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바로 직전에 베드로의 행동에 의해 기록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고, 영광의 장소에 있기보다 오히려 거부되고, 수치를 당하는 위치로 인도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그분의 뒤를 따라 대제사장의 관저에까지 가서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았더라.....*이제 베드로는 관저의 바깥쪽에 앉았는데 한 소녀가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당신도 갈릴리의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그가 그들 모두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며.....*다시 그가 맹세하고 부인하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그때에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기 시작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매 즉시 수탉이 울더라. *베드로가,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 곧 그분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나가서 비통하게 우니라.”(26:58a, 69~70, 72, 74~75)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이 감람산으로 가서 마지막 저녁식사에 이어서 몇 시간동안 그분 때문에 모두 감정이 상하게 될 것임을 그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때부터 베드로가 그의 죄 때문에 슬프게 우는 것을 볼 때까지 베드로가 이런 상태로 이끌려지게 됐던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26:31~75).

 

죄를 지었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스칸달리조skandalizo거꾸로 매다는 덫, 실족케 하다, 죄를 짓게 하다, 걸림돌이 되게 하다, 믿음을 포기하다.”를 의미하는 단어로 대립관계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발을 헛디뎌 휘청거리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은 떨어져 나가는 결과가 되고, 타락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13:21절에서 사용된 단어와 같습니다. 누가복음 8:13절에 의하면 이것은 타락을 가져올 수 있고, 배교를 낳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8:13절에 있는 떨어져 나가다라는 단어는 헬라 원문에서 아피스테미aphistemi의 번역입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 아포스테시아apostasia배교를 의미하는 동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