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가가 낙타에게 물을 먹인 후 엘리에셀은 금반지와 금팔찌 두 개를 그녀에게 가져와 “네가 뉘 딸이냐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창 24:23). 리브가는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창 24:24)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엘리에셀이 그녀의 오빠 라반과 아버지 브두엘을 만날 자신의 집으로 그를 데려왔습니다.
그 때 엘리에셀은 놀라운 증거를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하나님을 대표하는 아브라함과 아들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이삭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분 자신에 대해 증거하시지 않으시지만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 증거하십니다(요 15:26, 16:13~14). 나이든 종 엘리에셀은 그들에게 아브라함에 관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시되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창 24:35)
아브라함은 하늘과 땅의 모든 풍성을 가지신 하나님을 대표합니다. 모든 풍성은 우리 아버지의 집에 있습니다. 성령께서 언제 증거하시든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풍성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풍성하고, 귀하고, 영광스런지! 성령께서는 우리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풍성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엡 3:8). 성령께서는 절대 그분 자신에 대해 증거하시지 않으십니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증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청지기요, 나 없이 아브라함은 그의 재산을 관리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종을 돕지 못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 사역에 대해 뽐내는 것에 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만 증거하시고, 주님을 따르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의 증거도 같아야 합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과 이삭만을 증거했습니다. “나의 주인의 부인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창 24:36)
하나님은 그분 아들, 그분께서 낳은 아들만을 사랑하십니다. 아버지의 모든 풍성은 아들의 풍성입니다(요 16:15). 그분은 하나이시오, 그분의 아들에게 모든 것을 주신 분이십니다(요 3:35). 모든 풍성은 우리 아들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창조주로서 하나님에 대한 어떤 지식을 갖고 있었고(롬 1:19~20), 그리스도에 대한 아주 작은 지식을 가졌을 뿐이었습니다.
이후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증거하셨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풍성은 그분께 속해 있습니다. 성령께서 아들에 관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하실수록 그분께 끌리고, 그분을 소중하게 여길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에 대한 눈을 갖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에 대한 눈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충분하십니다. 우리에게 다른 누가 필요합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어떤 미래 없이, 심지어 종교적인 것도 아닌 주님만을 갖는 것이 한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주님이면 충분합니다(골 2:9).
성령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맡고, 그분을 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께서 얼마나 놀라운지를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성령께 들으면 들을수록 주님께 우리가 더 이끌려질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십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께서 그분 아들을 사랑하시는 것과 신성의 모든 충만이 그분 안에 거하심을 반복적으로 우리를 상기시키십니다. 아들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모든 것을 받으셨고, 그분은 그분의 리브가로서 우리를 받아들이십니다.
'빵과 음료 > 복음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을 따름으로 매료(魅了)됨 (0) | 2014.06.13 |
---|---|
성령의 증거만큼 자람 (0) | 2014.06.13 |
기다리며 기도함 (0) | 2014.06.12 |
나의 아들 이삭을 위해 아내를 택하라. (0) | 2014.06.12 |
하나님을 얻은 결과 (0) | 201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