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에서 시작해 인류의 두 노선이 있습니다. 한 노선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생명의 노선이요, 다른 노선은 자아와 사탄의 조정 아래에 있는 세상의 노선입니다. 이 두 노선들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의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와 부합합니다. 사람 역시 한 나무나 다른 나무를 선택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두 나무 다 참여하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시지 않을 것입니다(창 3:22~23). 우리는 우리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참여할 때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만 생명에 참여함으로 그분을 기뻐합니다.
이 두 노선들은 창세기 4~5장에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4장은 이 두 노선의 시작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5장은 생명 노선의 표현들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4장은 우리에게 섬김에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벨은 생명으로 섬겼고, 가인은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으로 섬겼습니다. 가인의 섬김은 아벨을 죽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가인을 다루셨습니다(창 4:14). 가인은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떠나 에덴 동쪽 놋이라는 땅에 거주했습니다(창 4:16). 그곳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도록 케루빔(그룹)을 두었던 곳입니다(창 3:24).
놋은 “방랑, 떠돌아다니는, 방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인은 에덴 동쪽에서 떠돌아다니며 방황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여전히 갈망했고, 다시 하나님을 보기를 소망했습니다. 가인은 종교적인 사람을 대표합니다. 그는 생명의 나무의 길 바깥쪽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는 갈망의 사람이었고, 소망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생명의 실제를 갖지 않았고,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떠나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교적으로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 하나님의 임재 바깥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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