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타락하는 두 번째 이유는 사탄의 유혹이었다. 뱀은 들의 다른 짐승들보다 더 간교했다(창 3:1). 뱀으로서의 사탄은 하나님의 얼굴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간교함으로 이브를 유혹했다. 우리가 우리의 간교함으로 산다면 우리는 사탄의 영역에서 사는 것이다. 궤휼과 간교함은 우리를 유혹하고, 생명의 하나님 나무에서 계속 멀어지게 하는 사탄의 날카로운 도구다.
표면상으로는 사탄의 외면적 시험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안에 자신의 욕심에 미혹됨이다(약 1:13~15). 창세기 3장 1절에서 뱀은 모든 들짐승 보다 ‘간교’하다고 말하고 있다. 뱀만이 간교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다른 짐승들도 간교하지만 뱀이 더 간교하다고 말한다. 이 ‘간교’라는 단어의 원문을 어떤 이는 ‘궤휼’로 해석하고 또 어떤 이는 ‘기능’이나 ‘기교’로 해석하고 있다. 즉 사람이 기능 안에 산다는 것이 사탄 안에 산다는 것이고, 사람이 방법 또는 방식 안에 산다는 것이 사탄 안에 산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방법과 기능과 기량은 사탄이 사람을 미혹하고 사람을 하나님의 생명나무와 떨어지게 하는데 사용하는 아주 날카로운 도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들짐승들은 모두가 자신의 본분대로 먹어야 할 풀을 먹고 번식해야 할 번식을 하는데, 유독 사탄을 예표한 뱀은 기교를 부려 사람을 시험하며 ,사람을 하나님의 빛 가운데에 살지 않도록 한다. 창세기 3장에서 사람을 실패케 한 시험은 밖에 있지만, 오늘날 사탄은 우리 안에서 여러 가지 아름다운 사물들을 통하여 우리를 미혹하며 실패케 한다.
이 욕심의 유혹을 다루는 첫 번째 방법은 피하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를 “또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 2:22)라고 가르쳤다. 바울은 또 “그러나, 오 [하나님]의 사람아, 너는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하나님의 성품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라.”(딤전 6:11)고 말했다. 우리가 피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욕심을 대항하여 싸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 게임, 컴퓨터, 스포츠, 과식, 돈 등을 받아들였다. 욕심이 우리 안에 만들어지기 전 우리는 여전히 피할 수 있다. 한번 어떤 악함이나 욕심이 만들어지면 우리가 그영의 능력을 따라 살지 않고는 탈출하기가 어렵다. 욕심을 키우지 마라. 이것 때문에 타락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 욕심의 유혹을 다루는 두 번째 방법은 교회생활을 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 2:22) 욕심을 키우지 않는 것은 교회생활과 관계가 있다. 승려들은 산속에서 살기 때문에 세상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세시대나 심지어 요즘 시대의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복잡한 세상의 것들과 맞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도원에 자신들을 가두었다. 이것은 일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여전히 그들의 욕심을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욕심을 키우기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욕심을 피하고 교회생활 안에 있는 사람들을 따라야 한다. 결국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것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것을 대체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것들을 갖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생명 안에서 살고, 생명을 누리고, 생명을 공급하고, 생명을 표현하고, 주님과 교회를 위해 살 것이다.
욕심은 우리를 타락시키는 원인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죄가 살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롬 7:17). 우리는 타락한 육체로 태어났다. 우리 육체의 욕심은 우리를 타락시키고 실패하게 하는 원인이다. 우리는 욕심을 피해야 하고, 욕심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영 안에서 살아야 하고, 교회생활 안에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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