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지혜로운 자와 다섯 어리석은 자
헬라어 본문에는 『지혜로운』(프로니모스phronimos)과 『어리석은』(모로스moros)으로 번역된 단어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반대입니다. 하나는 『신중하고, 현명하고, 사려 깊은[생각하고, 자신의 사고방식을 사용하는 사람]』 사람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어리석고, 무분별한[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사고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사람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7:24, 26에서 같은 두 단어가 바위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개인과 관련하여 사용됩니다. 하나는 미래를 고려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리석은』으로 번역된 단어 모로스moros는 실제로 우리 영어 단어 『모론moron』이 유래한 헬라어입니다. 『모론moron』은 단순히 모로스moros의 음역, 영어화된 형태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뚜렷한 구분과 어리석은 자의 진정한 본질은 본문에서 『어리석은』이라는 단어를 『멍청이』로 대체하면 알 수 있습니다. 즉, 『... 다섯은 지혜롭고 다섯은 멍청이였습니다.』
멍청이는 『느리거나 매우 어리석은, 또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는 보통 『감독을 받는 일상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보이며, 대부분의 멍청이는 『지적인 사람을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단조로운 일에도 매우 만족합니다.』
성경은 모로스moros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행동이 매우 낮은 본성의 영적 지능에 의해 지배되는 사람, 특히 주님의 재림과 다가올 왕국을 둘러싼 문제와 관련된 사람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5:1-46에 나오는 지혜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와 오늘날 세상의 지혜로운 그리스도인과 어리석은 그리스도인 사이의 유사점은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분명합니다. 사실, 그 문제는 너무나 분명해서 『멍청이』인 모로스moros만이 그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신랑의 출현과 다가올 왕국에 대한 것들을 연구하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 편에 있는 지혜로운 자들은 곧 다가올 신랑과의 만남과 그에 따른 왕국에 관한 것들을 말씀에서 찾습니다. 그들은 『상급의 보상』(히브리서 11:23-26)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편에 있는 자들은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종종 전혀 관련 없는 일들[보통 인간의 목표, 목적, 야망, 열망의 영역 내에서 소위 교회 일]에 매우 행복해하는데, 그 일들은 영적으로 지적인 사람을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단조로울 뿐만 아니라 모든 성경이 나아가는 방향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그리스어 단어 모로스moros로 묘사되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부름 중 가장 높은 부름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가올 시대에 하늘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로서의 지위를 차지하라는 부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교파 세계 대부분에서 널리 퍼져 있는 영적 사고방식을 보이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거나 어리석은 사람』인 모로스moros, 『멍청이』뿐인데, 이 사고방식은 주님의 재림과 다가올 왕국을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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