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험

15. 다윗의 삶

Hernhut 2024. 7. 19. 12:32

이새의 아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영 안에서 받았고, 하나님은 그가 어린 양치기 소년이었을 때 그에게 그분의 계획을 계시하셨다.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영 안에서 정했다면, 그 역시 먼저 목자가 될 것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애 첫 30년을 우연에 맡기셨는가? 주님께서는 양치기 소년이 왕이 될 신성한 것을 이룰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리셨을까?

 

그의 이야기를 보면 우리는 다윗의 생애 전체가 왕권을 위한 준비였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목자로서 시작하는 것은 언젠가 하나님의 양 떼를 치는 사람에게 확실히 적절한 훈련이었다.

 

이것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보자. 종종 우리가 낭비한 시간으로 인식하는 시간은 실제로 하나님의 훈련 과정의 일부다. 이 기간은 우리 삶을 위한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는 기간이다. 그들 역시 신성한 것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낭비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조차도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에베소서 2:10)을 위해 우리를 더 잘 준비시키실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짐작할 수 있듯이 다윗이 언젠가 왕으로서 직면하게 될 큰 도전에 대비하여 어떻게 다윗을 준비시키셨는가? 그분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취하도록 준비시키실 때 사용하셨던 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셨고,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훈련시키실 때 사용하셨던 것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로서의 다윗에게 작은 어려움을 허락하셨다. 그는 테스트를 받았다.

 

우리는 다윗이 어렸을 때 양 떼를 보호하기 위해 사자와 곰과 싸웠을 때 적어도 두 번은 믿음을 행사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사무엘상 17:34-36). 사자와 곰이 다윗의 양 떼를 스토킹 할 만큼 가까워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 사자와 곰을 멈추실 수 있었겠는가? 물론 그분은 그렇게 하실 수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직면하게 될 더 큰 도전에 대비하여 다윗을 준비시키고 계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다음 시련은 문자 그대로 거대한 시련이었다! 골리앗을 무너뜨린 것은 물매와 돌을 다루는 그의 기술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믿음이었다.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어려움은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모두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것인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섭리로 사울 왕의 궁궐에서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그는 억제되지 않은 질투의 악한 결과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권력이 미칠 수 있는 부패한 영향력을 직접 배울 수 있었다. 어떤 교과서나 대학 교육도 다윗이 사울 왕의 행동을 보면서 배운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질투심이 많은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했을 때, 다윗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위험을 아는 사람만이 위험 속에서 보호해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중에 다윗은 사울에게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광야에서 수년을 보냈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권력이 가질 수 있는 부패한 영향력에 관해 더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다윗이 자신의 신성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에 따라 다윗은 그 기간 동안 심각한 고통을 겪었고, 그의 고통의 대부분은 전적으로 부당했다. 다윗은 자신이 그토록 잘 섬겼던 사울에게서 무자비하고 불친절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신 데에는 목적이 있었는가? 다윗이 준비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우리가 부패한 지도자들 밑에서 고난을 겪은 후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도자의 자리로 승격시키실 때 부패하지 않게 되기가 더 쉽다.

 

목사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 중 대부분은 목회 초기에 반부패한 교회 제직이나 담임 목사의 권력으로 인해 겪었던 일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 사역 초기에 학대를 당해 원통해져서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는 많은 남녀들을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들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그만둔다는 이유로 승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나님께서 권위를 지닌 부패한 사람이 당신을 학대하도록 허락하셨다면, 그것은 아마도 당신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계시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승진할 때가 오면 부패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계실 것이다.

 

성격 테스트와 실수

 

다윗은 광야로 도망하던 중에 사울에게 복수할 기회가 두 번이나 주어졌다. 하지만 두 번 모두 그는 자비롭게도 사울의 생명을 살려 주고 선을 악으로 갚았다. 그 사건들은 그의 성품을 얼마나 시험해 보았는가! 하나님이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누가복음 6:36). 우리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진시키실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물론 다윗은 완벽하지 않았고, 사울에게서 도망치는 것에 지쳐서 한때 하나님을 의심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언젠가 그를 높여 왕이 되리라고 약속하셨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어느 날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사무엘상 27:1)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은 믿음처럼 들리지 않는가? 그러자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영토에 가서 1년 4개월 동안 머무르는 실수를 범했다. 그로 인해 그가 겪은 어려움은 그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타협하는 것과 관련하여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에 대해서도 배웠다(사무엘상 27:1 – 30:20).

 

다시 한번 이것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 보겠다. 우리가 실수할 때, 우리는 때때로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망친 것처럼 느껴진다. 그 결과 우리는 수년간 후회를 안고 살아왔다. 하지만 다윗의 실수가 그를 왕으로 삼으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지는 못했다. 하나님은 다윗이 태어나기도 전에 실수를 저지를 것을 아셨고, 그것을 쉽게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윗의 실수를 사용하여 그가 그의 신성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시키실 것이다. 다윗은 배우고 성장하여 궁극적으로 더 나은 왕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실수도 다르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일을 하게 될 것을 아셨고, 예방하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에 여러분의 실수를 보상하고 궁극적으로 여러분이 신성한 운명을 성취하도록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을 준비하셨다. 당신의 후회를 묻어버리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로마서 8:28)!

 

시험에 합격하고 축복을 받으라

 

마침내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승격되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다. 요셉과 마찬가지로 그도 다양한 종류의 시련을 정의한 대로 약 15년의 준비, 즉 15년의 MIT(성숙/테스트 의도 시험) 및 SIT(스스로 겪는 시험)를 거쳐 30세에 승영했다. 다윗은 주께서 그를 시험하셨다고 증언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입증하셨고, 주께서 밤에 나를 찾아오셨으며, 주께서 나를 시험하셨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하시리니, 내가 내 입으로 범법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나이다.(시편 17:3).

 

다윗은 또 다른 시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시험하신다고 썼다.

 

주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전에 계시며 주의 왕좌는 하늘에 있도다. 그분의 눈은 사람들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그분의 눈꺼풀은 그들을 단련하시는도다. 주께서 의로운 자를 단련하시느니라. 그러나 사악한 자와 폭력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혼이 미워하시는도다.(시편 11:4, 5).

 

이것이 당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당신은 왕이 되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당신만이 성취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들을 하도록 창조된 그분의 작품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 선한 행위들 가운데 걷게 하시려고 그것들을 미리 정하셨기 때문이라.(에베소서 2:10).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그분께서 “너는 네 인생을 위한 나의 계획을 결코 이루지 못하였다. 내가 너에게 걸어가라고 불렀던 어떤 특정한 선행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여러분이 순종했다면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축복을 받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이상적으로 우리가 예수님 앞에 설 때, 우리 삶에 대한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면, 그분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실함에 따라 반드시 상을 주실 것이다. 신실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만두고 싶어도 계속해서 나아가라는 뜻이다. “나는 일주일 동안 매일 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신실했어요!”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실하다는 것은 불신실하게 되고 싶은 유혹을 의미이다. 배를 버리고 싶을 때 거기에 매달려 있다는 뜻이다.

 

다윗의 DIT

 

다윗은 나중에 밧세바와 간음을 범하고 그의 남편을 살해하려고 모의하는 등 심각한 죄를 지었을 때 DIT(징계의도시험)를 체험했다. 하나님께서 그를 회개하게 하시고 징계하셨기 때문에 그에게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습니다. 바라건대 많은 사람들이 DIT가 다윗의 죄의 결과에 대해 읽는 것을 피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 수많은 DIT가 기록된 이유다. 그것은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되었다(고린도전서 10:11).

 

DIT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 단순히 순종함으로써다. SIT(스스로 겪는 시험)를 항상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항상 경건한 지혜를 사용함으로써다. 하지만 MIT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이 땅에 있는 한, 의도한 시련을 성숙시키고 시험하는 것은 우리 체험의 일부가 될 것이니다.

 

아버지의 가지치기

 

예수님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매우 적용 가능한 성경 구절을 살펴보겠다.

 

나는 참포도나무이고, 내 아버지는 포도원지기이시다. 내 안에 있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모두 그분께서 제거할 것이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모든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다(요한복음 15:1, 2).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려면 아버지께 가지치기를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방금 읽은 대로 아버지께서 열매를 맺는 모든 가지를 가지치기하시기 때문이니다.

 

“아버지께 가지치기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분명히 예수님께서 전달하시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는 가지치기가 항상 봄에 한 번씩 일어난다고 말함으로써 상징을 너무 멀리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싶다. 동시에 우리는 주님께서 포도나무와 포도원지기의 비유를 선택하신 분명한 이유를 무시하고 싶지 않다.

 

최소한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의 가지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가지를 잘라야 한다는 점을 우리가 이해하기를 원하신다. 포도원 재배자를 지켜보고 가지치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훈련받지 않은 관찰자는 포도원 재배자가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지를 자르면 포도나무가 맺는 열매가 훨씬 적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포도원지기는 더 잘 알고 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지만, 가지치기를 한 포도나무는 더 많은 열매와 더 좋은 품질의 열매를 맺는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지치기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과거보다 열매를 덜 맺게 될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참을성 있게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은 우리 삶에 더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의 삶에서 가지치기 과정을 이루시는 방법은 아마도 수천 가지가 될 것이다. 그분이 어떻게 그 일을 하실 것인지에 대해 최소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해 헌신하시고,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를 가지치기하신다. 성경은 “너희 속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3),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날까지 이루시리라”라고 약속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것이다”(빌립보서 1:6). 가지치기는 그 과정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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