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와 베베는 둘 다 최근에 험난한 곳을 여행했다. 그들의 목동은 그들을 좁은 산길을 지나 어두운 동굴 안팎으로 인도했고, 이제 그들은 멀리서 들짐승들이 울부짖는 들판에 있었다.
"끔찍한 여행이었어."
바바가 신음했다.
"도처에 위험과 고난이 도사리고 있네. 내가 그 산길을 내려오다가 어떻게 쓰러졌는지 봤어? 이렇게 가파른 비탈길은 처음이었어."
"하지만 양치기가 널 바로 데리러 왔어."
베베가 말했다.
"그는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안전하게 인도했어.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몰랐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럴 거라고 확신해."
"근데 어젯밤에 그 소리 들었어?"
바바가 물었다.
"분명 야생 동물이 우리를 갈기갈기 찢어놓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 소리를 들었고, 처음에는 두려웠어요. 그런데 그 목동을 쳐다보니, 그가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그 무엇도 우리를 해치지 못하게 할 거야, 바바. 나는 평화롭게 풀을 뜯을 것이다."
그 말과 함께 베베는 맛있는 풀을 우적우적 씹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바는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다음에는 어디로 갈 것 같아? 절벽 근처에 있으면 어떨까? 너무 무서워서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아."
베베는 절벽이 떠올랐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공포를 느꼈지만, 이내 양치기가 떠올랐다.
"우리 목동이 우리를 이끌고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절벽 근처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녀는 다시 우적우적 씹으며 대답했다. 이 목초지에는 정말 맛있는 풀이 자랐다!
반면 바바는 멀리서 들려오는 동물 소리와 자신이 얼마나 힘든 길을 걸었는지에 대해 계속 중얼거렸다. 그녀는 목자 대신 고난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주님은 나의 목자이시다. 나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눕게 하시네.
시편 23: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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