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가?(야고보서 2:1-4)

Hernhut 2023. 8. 13. 23:08

야고보가 동료 유대인 성도들에게 이 말을 쓴 지 약 2000년이 지났지만, 그 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더 자주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죄를 범한다.

프랑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 자매는 외모, 버릇, 직업, 사회적 지위, 가족 배경, 가치관 등 각계각층의 고객들을 만났다고 한다. 똑같은 사람은 없었다.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바게트 애호가를 다른 프렌치 베이크의 이름을 발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과 다르게 대한다면 그녀는 야고보가 그토록 강력하게 반대했던 바로 그 것, 즉 편애를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면서 누군가에게 특별한 관심이나 특권을 따르는 것을 의미다. 편애에는 차별, 편견 및 선입견의 요소가 포함된다. 우리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상호 작용이 우리의 숨겨진 편견과 미묘한 선입견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우리의 문화, 양육 및 우리가 자라는 환경에 기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의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누군가가 다른 사람보다 우리의 사랑, 관심 및 존경에 더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자체 표준을 제시한다.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완전한 표준에 고착하는 대신,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오염된 기준을 적용한다. 우리와 달리 하나님은 피상적인 것 너머를 보시고 우리 마음의 상태에 가장 관심이 있으시다. 그분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외모, 재능, 완성, 평판 등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정체성이다(사무엘상 16:7).

문제의 진실은 이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모두는 똑같이 부서졌고, 그분의 은혜와 자비가 절실히 필요한 합당하지 않은 죄인이다. 이 진리는 우리가 특혜를 실천하는 것을 멈추기 위해 우리 마음에 스며들 필요가 있다. 스코틀랜드의 설교자인 싱클레어 퍼거슨(Sinclair Ferguson)이 야고보서에 대한 그의 설교에서 말한 것처럼, 그것은 우리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만약 내가 내 자신의 마음과 내 자신의 필요를 보지 못한다면, 나는 결코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필요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서서히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그분의 길을 가도록 허용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것과 같은 은혜와 사랑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으시고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부르신다.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마음의 진정한 상태가 반영된다는 것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