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신학

Hernhut 2019. 6. 8. 12:21


 

신학은 전문용어로 가득 차 있다. 어떤 단체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용어 뒤에 숨기가 쉽다. 언젠가 다른 나라의 정부 관계자에게 인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는 경륜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경륜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땅 위에서 성취됩니다.”

나는 그를 쳐다봤다. 그리고 물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은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법을 터득하지 않았다면 당신과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당신과 대화를 원하면 당신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대화하면서, 그는 종종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하나님은 경륜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그분의 영원한 목적이 있으시다.”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 주님을 찬양한다.”

그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처럼 보이지만 그는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전혀 몰랐다. 그가 구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말도 진짜 한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신학도서를 읽고서는 몇몇 전문 용어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많은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현실성 없이 같은 말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 전문용어는 우리를 속일 수 있다.

사람들은 큰 교파, 교리에 몸을 합칠 때 그것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교파와 교리들은 그들을 안정시키고, 보호받으며, 편안하다고 느끼게 한다. 그들이 우리를 볼 때 안전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본다. 우리는 큰 모임도 없고, 본부도 없다. 주님을 사랑하는 불쌍한 한 무리의 그리스도인들일 뿐이다. 사람들은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위안을 느끼지만 그 편안함은 주님의 임재를 잃게 만든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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