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주님의 돌보심

Hernhut 2019. 5. 28. 14:27


 

주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그분은 졸고 있는 종들을 내쫓지 않으셨다. 그들이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탓하는 말씀이 없었다. 종들은 가라지들을 제거하는 데 자원했다.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너무나 많이 닮았다.

열정으로 모든 것을 망친 다음 망쳐놓은 것을 고칠 계획을 세운다. 그들이 하는 대로 주님께서 놔두셨더라면 그들은 가라지들과 알곡을 뿌리째 뽑아내는 더 큰 손해를 끼쳤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밀도, 밭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주님은 모든 사람을 돌보신다. 주님의 돌보심은 한마디 말씀으로 보여주신다.

그러지 마라.”

교회 안에서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그분은 그분의 자녀들이 손해를 입을 어떤 것도 원치 않으신다. 그분은 밀이 모두 성숙해지기까지 가라지들과 함께 자라게 하실 것이다. 그분은 항상 나중에 가라지들을 다루실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주님은 그러지 마라.”고 말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대한 그분의 사랑이요, 보호이시다.

내가 젊었을 때 주님께서 교회에 가라지들을 모으도록 책임을 맡은 자들에게 가도록하셨더라면 난 갔을 것이다. 주님은 교회생활 속에서 내가 느끼는 좋지 못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셨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셨다. 그분은 쫓겨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비유는 아주 감동적이다. 그분은 우리 각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약속하셨다.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절대 멸망치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10:28)

또 성경은 말한다.

내가 확신하는데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현재 있는 것들이나 장래 있을 것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창조물이라도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지 못하리라.”(8:3839)

이것은 주님이 이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과 일치한다.

아니다. 그러지 마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분은 우리 중 누구도 뿌리째 뽑혀 버려지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한편 교회에서 책임을 맡은 자들은 졸 여유가 없다. 책임 있는 자들은 약이 든 가라지를 가져오려는 대적을 멈추도록 경계해야 한다. 또 다른 면에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각자가 성숙해지기를 원하신다.

집을 청소하려하고, 가라지를 골라내려고 한다면 모든 것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 주님은 문젯거리가 바로 옆에서 자라야 한다고 해도 그분의 밀을 그냥 두라고 말씀하신다.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게 하라. 모든 것이 추수할 때에 알게 될 것이다. 가라지들은 한데 묶여 불태워질 것이고, 밀알은 주의 곳간에 들여 놓일 것이다. 그날을 얼마나 고대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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