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종자를 뿌림

Hernhut 2019. 2. 16. 11:51


 

주님은 그분께서 종자를 뿌리시는 분으로서 종자를 뿌리러 밖으로 나가셨다. 이것은 정말 담대하신 것이었다. 이 말씀에는 그분께서 유일한 종자를 뿌리시는 분이 되셨고, 종자를 뿌리는 다른 자들이 실제로 없음을 말한다. 많은 사람은 우리 안으로 많은 것들을 뿌릴 수는 있지만 그 뿌리는 것들이 진리는 없다. 왜냐면 그분께서 종자를 뿌리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우리 삶 안으로 그분께서 갈망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그분께서 뿌리시도록 해야 한다. 이 비유가 그분께서 종자를 뿌리신 것을 말씀하지 않으시는 이유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분께 달려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말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분께서는 자신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 이것은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처음 난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8:2829)

 

하나님은 그분께서 우리를 데려가시기를 원하는 곳이 어딘지를 아시고, 그분께서 뿌리시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가 그분의 아들의 형상으로 따라가게 되는 그 끝을 향해 사역하도록 보장하셨다. 여기서 아들의 형상이라 함은 육신을 가지신 예수님의 형상 곧 그분을 표현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그분은 우리 각 사람 안에 같은 것을 뿌리시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 일생동안 우리 안에 같은 것을 뿌리시지 않는다. 하지만 그분은 항상 우리가 필요한 것만을 정확하게 뿌리신다.

종자를 뿌리시는 분이 오실 때 그분은 부활 이상의 것을 우리 안으로 뿌리시기를 원하신다. 그분의 뿌리시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이다. 우리가 그분께서 하시는 대로 뿌리시게 하면 그분은 우리 안으로 주님에 대한 사랑을 뿌리실 것이다. 결국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게 된다.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헌신을 뿌리시면 세상을 섬기는 것이 더 어렵게 된다. 그런 다음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추구하는 삶을 뿌리시면 세상을 쫓기에 훨씬 더 어렵게 된다. 따라서 그분은 우리 안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건축되는 축복을 뿌리신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의 어떤 것도 미련이 없고, 이미 끝냈다. 그분께서 뿌리시는 것을 멈추셨다면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각 사람은 각자에게 유일한 한 생명이 있다. 여러분에게, 혹은 자신들에게 던질만한 질문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결정했는가? 아니면 종자 뿌리시는 분이 우리 안으로 뿌리시기를 갈망하게 했는가?

 

그 답은 하나만 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좋건 나쁘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묻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하는 많은 것이 주님에 의해 뿌려지지 않고, 우리 자신에 의해 뿌려진 것들이다.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추구하거나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할 것을 결정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 안으로 그분의 갈망을 뿌리실 여지가 없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교제라는 명목으로 내게 온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내게 오기 전 이미 결정했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사전에 그들이 할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했다. 그들이 뿌리는 자들이고 주님은 뿌리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게 정말 원하는 것은 그들의 결정을 거들어 주는 것뿐이다. 하지만 나의 인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주님께서 그것을 뿌리신 것이 아니라면 거기엔 축복이 없다. 더 이상 그들의 결정이 좋은 것도 논리적인 것도 아니다.

주님께서 뿌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뿌리러 가지 못한다. 우리는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어떻게 살지를 결정하지 못한다. 우리는 다만 그분께서 뿌리시는 것에만 관심 갖고, 그분께서 뿌리시는 것에 아멘으로 반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빵과 음료 > 새벽이슬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갈이 섞인 토양  (0) 2019.02.22
길가토양  (0) 2019.02.19
종자를 뿌리시고 계시는 분  (0) 2019.02.15
종자를 뿌리는 그분  (0) 2019.02.13
두 가지 퍼즐  (0) 2019.02.12